지난 22일(월) 왕가레이시에 소재한 Sherwood Park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인 대 Kiwi 골프시합이 성황리에 마감되었다.
매년 노동절에 현지 Kiwi와 한국교민들과의 우호 증진과 친목 도모를 위해서 왕가레이에서 개최되는 이대회는 올해 5회를 맞이하고 있는 한뉴 친선골프대회로 작년에 참가한 85명(한국인 39명, Kiwi 46명)보다 11명이 더 많은 96명(한국인 32명, Kiwi 64명)이 참가하였다.
이대회에서 왕가레이 교민 이병철 씨가 개인1등을 차지하였으며, Team 결과는 한국인 평균점수 30.47, Kiwi 평균점수 32.63으로 안타깝게도 이번에도 Kiwi Team에게 승리의 트로피가 주어졌다.
양팀 점수가 스크린에 비추어지고, 왕가레이 한인회 회장 김병국씨가 Sherwood Park골프장 President인 Terry Powell씨에게 트로피를 증정하는 순간, Kiwi Team의 기쁨과 한국인 Team의 축하가 어울린 환호성이 클럽하우스에 가득하였다.
왕가레이 한인회 회장 김병국씨가 참가자 모두에게 특히 오클랜드 교민들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이 골프장 President인 Terry Powell의 ‘Sherwood Park골프장에 있는 한국인들이 보여준 맴버로서의 성의, 참여정신을 높게 평가하고, 특히나 언어와 문화가 완전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 사회에 녹아들어, 이 나라의 다양성에 기여하려는 모습이 참으로 고맙다. 내년에 다시 한 번 붙어보자’는 말과 함께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이 친목행사는 2003년에 한국인 남자 8명과 Kiwi 남자 8명이 홀 매치로 시합을 한 것이 시작이 되었으며 2004년부터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각 Team Stableford 평균으로 승패를 가리는 방식을 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