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가 한국인의 손으로 지워질 수 있게 되었다.
국내 건설사로는 최초로 2002년 뉴질랜드에 진출한 한국 건설업체 대주하우징(회장:허재호)은 232m의 67층 주상복합 아파트를 짓기위해 지난해에 신청해 놓았던 건축허가가 29일(월) 오클랜드 시청에서 나왔다.
다음세기의 Landmark라고 표현할만한 Elliot Tower는 오클랜드의 아이콘이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8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주거공간을 만들어 줄 오클랜드 아파트 현주소의 1번지가 될 것이다.
이번에 신축 될 타워는 총 67층의 건물로 지하 6층의 주차장과 지상 3층의 상점 그리고 57층 259세대의 거주용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64sqm의 1베드룸부터 445m2 와 590m2에 이르는 최상층 2개 펜트하우스로 그 절정을 이룬다.
2011년 개최되는 Rugby 월드컵에 맞추어 주거자들에게 타워를 오픈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는 이 타워는 현재 주차장과 번지점프를 하고 있는 시내 Victoria와 Albert 그리고 Elliott가에 위치해 있으며 스카이타워(328m) 다음으로 높은 빌딩으로 시내에서 가장 높은 빌딩 Vero(167m, 38층)보다 3분의 1이 더 높고 시내에서 제일 높은 아파트인 Metropolis (155m, 39층)보다 77m가 더 높다.
스카이시티를 디자인하였고 이번 타워를 디자인한 Gordon Moller는 이 프로젝트를 소유주 측 의견에 따라 다음세기 Landmark로 인정받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며 영구적인, 최첨단 건물이 될수 있도록 설계하였다고 전하였다.
이 빌딩은 자연 친화적인 요소들 뿐만 아니라, 2개 스카이 가든과 상가 포디움 가든을 포함, 획기적인 디자인 요소들로 설계되어 있다.
그 예를 들어, 디자인 요소로 부각시켜주는 옥상 태양 전지판, 빗물을 재활용하는 빌딩 설비 시스템, 수목을 이용하여 기계 배기가스를 완화시키는 “Carbon Sink식재 시설과 에너지 절약과 효율을 향상시켜주는 Co-generation 시스템 등이 있다.
또한 "높고 얇은 건축물이므로, 타워로 인한 이웃 건물들의 조망권과 그림자의 영향을 최소화 시킬 수 있고 빌딩 높이와 관련해 주어졌던 매우 중요한 고려사항은, 스카이 타워와 맞설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두 건물이 서로를 더 빛내줄 수 있도록 디자인 하는 것이었다”고 Mr. 뭘러는 전하였다.
이외 중요한 디자인 관점으로는 모든 아파트가 타워 동쪽과 서쪽 전후 양방향의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1층과 2층이 가로로 연결된 전후면 복식구조(Cross Duplex)로 디자인되었다는 점이며 보도 위를 커버 해주는 캐노피, 넓어진 보도, Through site link와 램프 시설을 통해 보행자 편의시설 또한 상당히 향상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