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민당은 “우리의 핵심 능력과 역량에 주력 (Focusing on Our Core Strengths and Capabilities)”으로 명명된 외교, 국방, 통상에 관한 정책토의서를 발간했다.
이 정책토의서에는 뉴질랜드가 미래를 향하여 일관되고 효과적인 외교 정책의 토대를 갖도록 목표를 제시하는 여러 제안들이 담겨 있다. 이들 중 하나는 아시아 지역에 뉴질랜드의 주요 외교정책의 우선권을 두도록 하는 것이다.
이렇게 아시아에 주요 촛점을 맞춘 정책 과제와 더불어 국민당이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고자 하는 일 중의 하나는 뉴질랜더들에게 아시아를 제대로 알게 하는 것 (Asia literacy)이다.
뉴질랜드사람들로 하여금 아시아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하려는 이 중요한 정책 과제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도 아니며, 통상적인 외교 정책 영역보다 훨씬 더 광범위한 문제이다.
아시아에 대한 이런 이해 증진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문제에서, 현재 뉴질랜드 인구의 10%를 차지하며 향후 10년 간 현격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안 뉴질랜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국민당은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안들의 역량은 아직까지 충분히 개발되지 못한 자원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이 전략적 노력에 아시안 뉴질랜더들이 충분히 참여하도록 하기 위해 더 현명하고 유연한 사고를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아시안 뉴질랜더들이 자기들의 모국과 연관하여 가지고 있는 지식과 전문성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아주 소중한 자산이며, 국민당은 이를 이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 세기에만해도 모든 뉴질랜드의 눈은 영국을 위시한 유럽에만 향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이 눈이 그 어느 때보다 총력을 경주해서 아시아를 향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