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한 고등학교 여교사가 17세 학생에게 연애편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져 교사자격을 박탈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문과학장이자, 하우스 리더 교사인 그녀가 보낸 문자 메시지와 연애편지에는 학생과의 성 관계를 암시하는 노골적인 표현이 들어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뉴질랜드 헤럴드 지의 보도에 따르면, 총 세 장의 달하는 그녀의 자필 편지에는, "많은 여러장소에서.. 그리고, 샤워를 하면서.. 너와 사랑을 나누고 싶다.", "너를 사랑할 여자가 오직 나뿐일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너와 함께 할 것이고, 달 빛 아래서 춤을 출 것이고, 영원히 항상 사랑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편지를 발견한 남학생의 부모는 학교측에 연락해 해당 교사의 징계를 요청했다. 교사협 징계위원회는 이 문제를 심각한 부정행위로 간주해 결국 여교사의 교사자격을 박탈했다.
해당 여교사는 학생과의 애정과 성 관계를 암시하는 편지와 메시지의 내용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