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건강 제품에 관한 생산, 판매 규정을 호주와 일치시킬 것을 골자로 하는 ‘태즈만 양안 자연 건강 제품 법안 (Trans-Tasman Regulation of Natural Health Products)’에 대해 지난 주 타우랑가에서 국민당 의원들의 반대집회가 있었다.
집회에 참여한 국민당의 Tony Ryall 보건담당 대변인은, ‘뉴질랜드의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이롭지 못 할 것’이라며 이 법안에 반대 의사를 표시했다. 한 편, 같은 날 오클랜드에서 있었던 또 다른 반대집회에서 Pansy Wong 국민당 국회의원도 같은 주장을 폈다.
“자연 건강 제품에 규제를 가하게 될 이 법안으로 인해 불필요한 추가비용이 발생하게 될 것이며, 지나치게 관료적이고 제한사항이 많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들은 “기업들이 규정에 맞추기 위해 들여야 할 고비용과, 소비자들에게 주어질 추가부담으로 인해 관련 산업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것” 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정부 자체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뉴질랜드에서 생산되는 자연 건강제품의 60%가 사라질 운명에 있어, 선택의 폭도 훨씬 줄어들게 된다.”고 우려했다.
자료 : 국민당 Pansy Wong 의원 제공 보도자료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