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가 1995년에서 2005년까지 조사한 세계 각국의 노동실태 자료를 분석한 데 따르면, 유급근로를 하고 있는 15세에서 19세 사이 뉴질랜드 청소년의 비율은 54.4퍼센트로 조사 대상이 된 20개 국가 중 5위를 차지했다.
60.6퍼센트의 청소년들이 유급 근로를 하는 호주는 덴마크와 네덜란드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는 여성의 노동 참여도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전체 남성 중 74.3퍼센트, 여성 중 60.1퍼센트가 유급 근로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근로자의 비율이 가장 낮은 국가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멕시코 등으로 이 국가의 여성 노동 인구는 전체 여성 중 절반이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인들의 평균 연간 근무 시간은, 남성은 1,842시간 여성은 1,809시간이며, 이는 호주와 미국, 그리고 많은 유럽 국가들과 비슷한 수치다.
노동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일하는 국가 1위는 한국이 차지했다. 한국 남성은 연평균 2,600시간, 여성은 2,300시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