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말, 오클랜드 전역에서 실시 된 음주 운전 집중 단속 결과, 운전자 60명 중 한 명이 허용치를 초과한 음주 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6,200대 가량의 차량을 검문한 오클랜드 시 경찰은, 적발된 106명의 운전자 대부분의 음주량이 법적 허용치를 1.5배 이상 초과했으며, 이 들 다섯 명 중 한 명은 두 번 이상 적발된 상습 음주 운전자라고 전했다. 현재, 32명의 운전자가 혈액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최종 적발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오클랜드 시 도로경찰 매니저 헤더 웰스 (Heather Wells)씨는 "음주 운전 캠페인은 별 효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의 법은 음주 운전을 줄이는데 억제력이 없다. 벌금을 높이고, 수감기간이나 교육 코스를 늘리는 등' 좀 더 엄격한 법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고 말했다.
이번 단속에서 최고치를 기록한 음주 측정치는, 법정 허용량인 호흡 리터당 400mcg을 2.5배 넘어선 1,080mcg 이었으며, 평균 음주량은 600mcg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속에 앞서, 지난 주 전국 도로 경찰 총 본부장 데이빗 클리프 (David Cliff)지는 위크엔드 헤럴드지를 통해 음주 단속 기준이 되는 호흡/혈중 농도 허용치를 과감하게 낮춰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호흡 알콜 농도 허용치를 현행 '호흡 리터당 400mcg'에서 250mcg로, 혈중 알콜 농도를 100ml당 80mg에서 50mg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청소년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호흡 리터당 150mcg, 혈액 100ml당 30mg 인 기준치를 각각 50mcg와 10mg으로 낮춰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