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마오리 왕으로 추대된 투헤이티아 파키(Tuheitia Paki)는 작년 8월 임종한 댐 테 아타이랑기카후(Dame Te Atairangikahu)전 마오리 여왕의 아들로 1년간의 상을 치른 후 오늘 정식으로 왕좌를 물려받았다.
투랑가와에와에 마레에서 개최된 즉위식에는 헬렌 클락 국무총리와, 통가 왕을 포함 수 백명의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즉위식을 위해 이 마레에서 숙식을 하며 준비 작업을 해 온 사람들의 수는 2,0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운 마오리 왕은 오늘가진 첫번째 공식 연설을 통해, 마오리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테 와낭가 오 아오테아로아(Te Wananga O Aotearoa)에서 교사로 재직하기도 했던 그는, '우리의 아이들이 자신의 말과, 문화, 정체성을 잃지 않는 다면 모든 면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소년과 어린이 교육과 더불어 성인들에게도 평생 교육이 필요하며, 마오리인들의 문화와 힘을 발전시키는 밑 거름은 바로 '교육'이라고 역설했다.
자료 : NZ hera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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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