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 블루 항공이 국내선 여객기 시장에 본격적인 경쟁을 선언했다. 11월 15일부터 운행되는 국내선 주요 구간에 대해 $39 짜리 특가 세일을 시작한 것.
오클랜드-웰링턴, 오클랜드-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크라이스트처치 구간을 운행하게 될 퍼시픽 블루는 11월 5일 부터 하루 5회 직항 노선을 운영한다.
한정 수량만 판매 될 $39 편도 항공권은 오늘(23일) 부터 9월 16일 - 또는 재고 소진시 까지 - 인터넷을 통해 구매하실 수 있다. 이 항공권은 여객선 운행이 시작되는 11월 15일부터 2008년 2월29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퍼시픽 블루 측은 행사 이후 일반 요금 또한 타 항공사보다 22퍼센트 가량 저렴한 $59 부터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퍼시픽 블루의 진입으로 세 개의 항공사가 경쟁하게 될 뉴질랜드의 국내선 시장이 업체 수에 비해 너무 작다는 불만이 관계자 들 사이에 나도는 가운데, 버진 블루 항공사 회장 브랫 곳프리(Brett Godfrey)씨는 '에어 뉴질랜드의 국내선 요금이 곧 퍼시픽 블루 수준으로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