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부터4일간 North shore Event Centre에서 치루어진 주니어 세계 탁구 선수권 대회는 단체우승,남자 카데트(15세미만 시합) 1위, 남자 카데트 복식 1위, 남자 쥬니어 복식 1위, 남자 쥬니어 단식 1위, 여자 쥬니어 단식 1위의 큰 성과로 막을 내렸다.
세계 연맹주최, 오세아니아 연합 주관으로 이루어진 이번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하고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참가한 대회로 14일 열린 결승전에서 남자 중등부 복식은 이성준(15)과 이승혁(15)으로 이루어진 한팀이 인디아를 3:0으로 가볍게 승리를 하였고, 고등부 복식에서는 이상수((18)와 서현덕(16)이 일본 선수를 3:0으로 이겨 우승을 하였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상수와 서현덕이 나란이 결승전으로 올라가 이상수가 1등을 하였고, 여자 개인전에서는 김민희(16)가 일본 선수와 접전끝에 4:3으로 1위를 차지하였다.
특히 이날 중등부 단식에서는 이성주군과 결승전을 치룬 일본의 모리조호(12)군의 시합이 눈에 띄였다.
비록 3:0으로 일본의 모리조호군이 분전을 하였지만, 어린나이에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었다.
이날 결승전에서 많은 부분의 우승으로 애국가가 4번이나 울리기도 하였다.
한국팀 주종환감독(중원고등학교 감독)은 이번 시합에 많은 교민들이 참여하여 응원을 해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전했고 이번에 많은 부분에서 우승은 하였지만 일본이나 중국은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여 선수층을 넓혀가고 있는데, 우리는 4~5년 전부터 후진을 양성하고 있지않고 있다고 걱정을 하면서, 보다 많은 청소년이 세계에서 승전보를 울리기 위해서는 꿈나무 육성에 많은 투자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인터뷰상에서 전했다.
실제로 일본팀들은 시합전에 개인 비디오로 자신의 경기를 녹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등 우리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이들 팀은 내일 대한항공편으로 한국으로 귀국예정이며, 7월 25일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회에 참가하게 될 예정이며 올해 12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쥬니어 총결산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