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 알뜰족 김씨의 주유비 재테크

[349] 알뜰족 김씨의 주유비 재테크

0 개 3,678 KoreaTimes

1달러 짜리 동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새 나가는 소소한 지출에 민감하고,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격언을 생활 속에 실천하는 알뜰족이라면 잠깐 메모지를 꺼내 한 달간 소요되는 주유비를 계산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아래에 소개하는 '할인 매장 프로모션'을 이용해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을 따져 보시길.


수퍼마켓 체인점 주유비 할인 경쟁 중...

대형 수퍼마켓 체인점들은 3개월 전부터 '주유비 할인 쿠폰'을 발급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워스(Woolworths), 푸드타운(Foodtown), 카운트다운(Countdown)에서는 지난 9월부터 해당 매장에서 40달러 이상 어치의 물건을 살 경우, Shell 과 Gull에서 리터당 4c씩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을 발행하고 있다. 이 행사가 큰 인기를 모으자, 팩엔세이브(Pak'n Save), 뉴월드(New World)도 BP, Pak'n Save Fuel과 협력해 주유비 할인 쿠폰 발행을 시작했다. 쿠폰 경쟁이 치열해지자 3주 전부터, 60달러 이상 구매시 리터당 6c 할인, 70달러 이상 구매시 리터당 10c를 할인해주는 등 혜택 또 한 점점 커지고 있다.  

두 대의 차량을 소유하고, 매 주 80불 정도의 주유비를 지출하는 김 모씨 가족은 Pak'n Save에서 일주일에 200불 정도를 소비한다. 김씨는,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 카운터에서 60불 단위로 세 번을 나누어 계산한다. 계산대에서 약 1분의 시간을 더 소비하고 약간의 번거로움을 감수한 결과, 그는 3장의 주유 할인 쿠폰을 얻을 수 있었다. 리터당 6c 할인쿠폰 두 장, 7c 할인 쿠폰 한 장을 지갑 속에 넣게 된 김씨 일가는 Pak'n Save Fuel에서 기름을 넣고, 주당 3달러 56센트를 절약하고 있다.

얼 핏 생각하면 작은 금액이지만, 이 돈을 1년간 저금통에 모으면 185불이 넘는 목돈이 된다. 또한 그는, 1센트 동전이 없어진 이후로 현금과 직불카드를 적절히 활용하여 반올림 계산으로 인한 차액을 꼼꼼히 챙겨 받는다. 99센트 짜리 물건을 사면 EFTPOS 카드를 사용하고, 91센트를 계산해야 할 때는 현금으로 90센트만 지불하는 식이다. 1센트도 소중히 여기는 이런 알뜰한 습관으로 돈을 모은 그는, 작년에 오클랜드 근교에 작은 땅을 하나 살 수 있었다.


쿠폰 이용객 전체손님의 70%

예상 외로 뉴질랜드에는 이런 알뜰족들이 많다. 한 주유소 관계자는 지난 달 할인매장 프로모션을 통한 쿠폰을 이용한 고객이 전체 손님의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쿠폰을 꼼꼼히 챙겨와 혜택을 놓치지 않는 고객들의 대부분은 여성들이다.

소매업을 하고 있는 Debbie씨 가족은 패밀리 카를 두 대 소유하고 있고, 주당 150불 정도를 주유비로 지출한다. 푸드타운과 울워스를 주로 이용하는 그녀는 쿠폰을 사용해 주당 4달러 35센트를 절약해왔다. 얼마 전, 뉴월드의 10c 할인 프로모션을 알게 된 그녀는 이번 주 부터 단골 매장을 옮길 계획이다. 새로운 쿠폰을 사용하면 주당 10달러 88센트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수퍼마켓 체인과 주유소가 연계한 이 할인행사는 금년 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주르륵 달려나오는 영수증 더미를 무심코 쓰레기통으로 던졌거나, 지갑 속에 구겨 넣으셨던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꼼꼼하게 영수증을 살펴보시기 바란다. 할인쿠폰은 영수증과 같은 용지 상단에 명함보다 조금 더 큰 크기로 달려 있어, 자칫 구겨 버리기 쉽다.


글 : 이연희 기자


헬렌클락 수상, 미국 부시 대통령 면담 내용

댓글 0 | 조회 2,894 | 2007.03.30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헬렌 클락 수상은 오늘(22일. 워싱턴 현지시각 21일 오후) 부시 대통령과 30분간 공식 면담과 오찬을 갖고 남태평양 문제와 북 핵 문… 더보기

뉴질랜드, 전자정부 전략 수정 발표

댓글 0 | 조회 3,110 | 2007.03.30
o 뉴질랜드 정부는 2020년까지 네트워크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기회를 혁신적 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이 정부에 참여하는 방식을 변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위해 … 더보기

MS, 구글, 인텔 등, 아날로그 TV 주파수 재활용을 위해 정책 로비

댓글 0 | 조회 2,853 | 2007.03.30
o MS, 구글, 인텔, HP, 델 등은 디지털전환에 따라 비게 되는 White-Space 스펙트럼 (유휴주파수대역)의 비면허 할당주파수 사용을 위해 정책 로비 … 더보기

5년 안에 TV혁명이 일어날 것-빌 게이츠

댓글 0 | 조회 3,284 | 2007.03.30
o 마이크로소프트社의 빌 게이츠 회장은 온라인 비디오 콘텐츠의 급속한 성장, PC와 TV의 융합으로 인해 5년 안에 인터넷이 TV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것이 라고… 더보기

2007 서울 국제 식품전, 뉴질랜드 국가관 설치

댓글 0 | 조회 3,120 | 2007.03.30
오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일산의 KINTEX 전시장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식품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뉴질랜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 더보기

재 뉴질랜드 교민체육의 날 지정

댓글 0 | 조회 3,127 | 2007.03.30
재 뉴질랜드 대한 체육회에서는 교민의 건강 증진과 단합, 그리고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하여 매년 Easter Monday(올해는 4월9일)를 체육주간으로 선포하고… 더보기

오클랜드 한인성당 바자회

댓글 0 | 조회 4,031 | 2007.03.30
지난 3월 10일 (토), 오클랜드 한인성당이 주최한 한인 바자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가 설치되… 더보기

이준규 대사 노동부 방문, 이민법 개정 문제 협의

댓글 0 | 조회 3,493 | 2007.03.30
이준규 대사는 3월 8일(금) 뉴질랜드 노동부를 방문, Mary Anne Thompson 노동력 차관보(Deputy Secretary for Workforce)와… 더보기

오레와에서 일본인 여성 피습, 성폭행

댓글 0 | 조회 2,751 | 2007.03.30
지난 (20일) 밤 9시경 오레와 지역에서, 일본인 여성이 정체불명의 남성에게 피습 후 성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사건을 담당한 로드… 더보기

왕가레이 유학생 이상지(18세)군 뺑소니 차에 치여 사망

댓글 0 | 조회 3,170 | 2007.03.30
왕가레이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이상지군(18세)이 5일 아침 Red Hot Chilli Peppers콘서트 티켓을 사기위해 친구들과 줄을 서있다가 길 왼쪽으로 달려… 더보기

2007, 한인의 날 행사 이모저모

댓글 0 | 조회 3,004 | 2007.03.30
지난 일요일 (3월 4일) 오클랜드 아오테아 광장에서 2007년 한인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재뉴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과 오클랜드의 자매도시 결연 … 더보기

한국인들에게 보내는 이민성 장관 메시지 전문

댓글 0 | 조회 3,076 | 2007.03.30
이민성장관이자 현 New Lynn MP인 Hon David Cunliffe가 본사에 지면을 통해 한국 교민에게 인사를 드린다는 편지를 보내왔다. 이민성장관 Hon… 더보기

2007 Youth MP (청소년 국회의원) 선발

댓글 0 | 조회 2,981 | 2007.03.30
Youth Parliament (청소년 국회) 2007 행사가 금년 7월 8일 부터 11일까지 웰링턴에서 개최된다. 매 국회의원의 임기 중에 한번 즉, 3년마다 … 더보기

한국학교 어머니 영어교실 모집

댓글 0 | 조회 3,325 | 2007.03.30
북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 5년 동안 운영 중인 어머니 영어교실에서는 영어교실에 참여할 어머니들의 참여를 원하고 있다. 약 20여 년 동안 영어교육에 힘써 온 김혜순… 더보기

[353] 마누카 허니, 알고 먹읍시다.

댓글 0 | 조회 4,226 | 2007.03.26
2003년, 한 꿀 제조업체 사장이 "마누카 허니라는 이름을 아무 데나 붙이는 부도덕한 업체가 있다."고 비난 한 이후, 뉴질랜드 상공인 연합은 시중에 나와 있는… 더보기

기술이민 채택현황(2007년 3월 14일)

댓글 0 | 조회 3,818 | 2007.03.25
지난 3월 14일 기술이민 의향서 채택이 있었다. 총 702건(1,536명)이 채택이 되었으며 점수별 분포현황은 아래와 같다. 한국인 신청자는 1.7%를 차지했으… 더보기

집 값 9% 상승 평균가는 $363,000

댓글 0 | 조회 3,688 | 2007.03.12
집들의 금액이 작년 2월에 비해 9.3% 가 상승했으며 2월의 평균 가격은 363,017이였다고 QV에서 발표했다. QV는 예상된 것보다 많은 이민자수와 이자율의… 더보기

[352] 겨울철 난방 A to Z

댓글 0 | 조회 4,391 | 2007.03.12
가을이다. 슬슬 난방을 준비해야할 시기다. 뉴질랜드의 겨울은 한국만큼 매섭지 않지만 웬지 으슬으슬 춥다. 집집 마다 설치 된 한국의 도시가스 보일러가 부럽고, 그… 더보기

기술이민 채택현황(2007년 2월28일)

댓글 0 | 조회 4,306 | 2007.03.03
지난 2월 28일 기술이민 의향서 채택이 있었습니다. 총 692건(1,522명)이 채택이 되었으며 점수별 분포현황은 아래와 같다. 한국인 신청자는 2.0%를 차지… 더보기

[351] 이웃과의 개 분쟁, 이렇게 해결하세요.

댓글 0 | 조회 3,517 | 2007.02.26
뉴질랜드인들은 개를 사랑한다. 그들의 동물 사랑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도 하지만, 때로는 심각한 노이로제를 유발하기도 한다. 쉴 새 없이 짖어 대는 이웃집 개 때문… 더보기

주거용 부동산 시장 아직 청신호

댓글 0 | 조회 3,903 | 2007.02.24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월 14일, 부동산 개발회사 CDL investment는 작년 수익율이 19.1퍼센트 상승한 28.9퍼센트에 … 더보기

기술이민 채택현황(2007년 2월 14일)

댓글 0 | 조회 3,766 | 2007.02.19
지난 2월 4일 2007년 들어 기술이민 의향서 채택이 있었다. 총 709건(1,539명)이 채택이 되었으며 점수별 분포현황은 아래와 같다. 한국인 신청자는 1.… 더보기

[350] 최악의 인테리어를 만드는 10가지 요소

댓글 0 | 조회 3,860 | 2007.02.12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집은, 가족의 모든 구성원이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휴식처이니 만치 어느 공간보다 아늑하고 편안해야한다. 이… 더보기

주택가격 어디로 가나?

댓글 0 | 조회 3,981 | 2007.02.08
12월말 기준 QV의 전국 주택가치가 지난 1년간 9.2% 상승했다. 전국 평균 매매가격은 $348,886불로 소폭 상승했다. QV사의 Gelnda Whitehe… 더보기

현재 [349] 알뜰족 김씨의 주유비 재테크

댓글 0 | 조회 3,679 | 2007.01.30
1달러 짜리 동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사람이라면 이 기사가 별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불필요하게 새 나가는 소소한 지출에 민감하고, '티끌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