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orthland, 수십억달러 규모 "노다지" 발견
북섬 노스랜드 지역에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광물자원이 매장되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GNS 사이언스와 뉴질랜드 경제 조사협회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지역엔 현재 채굴되고 있는 자원 외에도 추정가치 약 330억달러 규모의 광물 자원이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스랜드는 현재 70여 개에 달하는 채굴현장에서 차이나클레이 (고령토), 도로, 콘크리트용 골재, 비료용 석회질, 시멘트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그 규모는 연간 1억 달러에 달한다.
이 조사에 참여한, GNS 사이언스의 광물학자 Tony Christie 박사는, "현재 채굴되고 있는 광물이외에도, 석탄, 동, 금, 납, 수은, 니켈, 토탄, 인산, 아연 등의 광물 자원이 대량으로 발견되었다."고 설명하고, 조사의 최초 목적은 현재 생산하고 있는 광물 자원을 연구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뜻밖의 발견에 모두들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노스랜드 자원에 관한 중앙/지방 정부의 관심과 노력이, 이번 성과를 이끌어 냈다며 관계부서의 공로를 치하했다. 이 연구는 경제 개발부의 Crown Minerals Group과 Far North, Whangarei 지역 위원회의 지원으로 진행되었다.
그는 "광물자원이 매장된 지역은 경제적인 부가가치가 상당한 만큼, 해당 지역의 땅 주인들은 채굴 회사로부터 높은 수준의 배상금을 기대해도 될 것" 이라고 말했다.
Far North 지역 개발협력위원회 의장 Ian Bamber씨는, 이 결과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그는 쓸모없이 보였던 대규모의 땅이 엄청난 잠재가치를 인정받는 곳으로 변신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이번 발견이 지역과 뉴질랜드 전체의 경제 발전에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Northland Engerprise의 John Halse씨는 향후 20년에서 30년간 약 2,7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경제적 부를 창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연간 1억 달러 수준인 광산업 규모가, 3억 4천 5백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자료 : NZ herald
이연희 기자 (reporter@koreatimes.co.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