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lecom이 3억 달러를 투자해 제3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WCDMA (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 통신망을 구축 하겠다고 나섰다.
WCDMA 통신망이 구축되면, 한국과 일본 등 통신 강국에서 대중화 되어 있는 해외 자동로밍 서비스나 고화질의 동영상 통화 서비스 등이 가능해진다.
Telecom의 기술운영 본부장 Mark Ratcliffe은 차세대 통신시장의 움직임에 발맞추기 위한 작업의 일환으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CDMA 통신망에 이 WCDMA 통신망을 추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늘(8일) Telecom측의 발표에 따르면, WCDMA 통신망 구축 공사는 올해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CDMA 망을 5년간 유지하는데 드는 비용이 1억 달러 규모인데 반해, 2년간 3억 달러의 경비가 소요되는 새 통신망 구축 작업은 차 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Telecom측의 강한 의지를 보여 주고 있다.
한편, Telecom은 이번 달부터 CDMA 와 GSM (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 통신망을 사용해 180개국에서 통화가 가능한 WorldMode 글로벌 보이스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