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시와 마누카우 시는 카운슬이 보유하고 있는 오클랜드 공항 지분의 매각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공항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가 운용하는 메가 팬션 펀드가 오클랜드 공항 주식 매입에 관심을 보여왔다고 밝혔다. 메가 팬션 펀드는 1천4백4십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세계 전역에 투자하고 있다. 그들은 안정적 투자처로 오클랜드 국제 공항을 지목했으며 오클랜드 시와 마누카우 시가 보유한 공항 전체 지분의 22.8퍼센트에 대해 (공개매입전) 주당 $3.10c에 매매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클랜드 시는 12.75%, 마누카우 시는 10.05%의 주식을 각각 보유하고 있으며, 제시가격인 $3.10c에 매각할 경우 8억6천만 달러 이상의 공공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어제 캐나다 기관의 투자 움직임이 공개되자 오클랜드 공항의 주가는 최대 48센트 오른 $3.30c 까지 치솟았다가 $3.20에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