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교민 걷기대회 및 씨름대회가 성공적인 대회로 마쳤다.
4월25일(수) 롱베이 비치에서 시작된 걷기 대회는 많은 교민의 관심을 갖기에 충분했고
체육단체에 속하지 않은 일반 교민을 대상으로 한 걷기대회 및 씨름 대회는 재 뉴질랜드 대한 체육회의 충분한 홍보와 좋은 날씨 그리고 진행 모두가 단합의 체육대회다운 행사였다.
김정주씨(태권도)사회로 시작된 걷기대회는 일반 방문 객과 어우러져 롱베이 비치가 꽉 찬 느낌이였으며, 특히 이날은 교민65세 이상 어른을 초청하여 함께 걷기대회를 한 탓인지 100여명의 노인분들이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걷기대회는 롱베이 비치 청소와 겸하여 진행을 하였는데 열심히 쓰레기를 찾았는데도 평소 깨끗한 탓인지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았다.
걷기 대회가 끝난 후 재 뉴 한국 여성회 임원과 오클랜드 한국학교 교사분들이 수고하여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과 빵, 과자, 음료수를 한아름씩 만들어 교민 원로 및 어른들을 대접 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했으며, 한인 대학생 연합회 임원들은 주차부터 진행 도우미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으며, 또한 점심시간이 지나서 해병 전우회 박광철회장과 임원20여명은 Anzac day 행사를 마치고 곧바로 롱베이 비치로 와서 오후 걷기대회에 참석 하여 교민 단체가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교민 씨름 대회는 30여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소년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이 되었는데 모두가 힘 보다는 기술을 많이 사용 할 줄 아는 선수 들이었다.
교민의 가장 관심을 끄는 종목은 하나투어에서 제공한 호주왕복 항공권이 걸린 씨름대회의 꽃인 천하장사 경기로 2007 교민 천하장사는 기술의 조요섭 선수가 탄생 되어 여성회 이순옥 회장의 꽃다발과 하나투어 곽용민 사장이 제공한 호주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이날 씨름선수 중 최 고령자는 잭 링크스 육포를 도네이션 한 황선모(58세) 대선모피사장으로 아깝게 1회전에 탈락 했지만 현대 중공업에서 씨름을 한 기술은 살아 있었다.
재 뉴질랜드 대한 체육회 이기웅회장은 “오늘 처음 하는 행사이다 보니 조금 미숙한 부분이 있더라도 이해 해 주시고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종목을 추가하고 더 열심히 노력 하겠다 그리고 오늘 걷기대회를 한 것은 하루에 30분만 투자해서 건강을 지켜달라” 라는 폐회사를 끝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