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이 다음 주 중 또 한 차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경제 전문가들의 분석에도 불구하고, 뉴질랜드의 집 값은 고공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Real Estate Institute의 발표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평균 주택 매매가는 지난 2월 $430,000에서 3월 $443,000로 한 달 만에 1만3천 달러가 상승하는 등 초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뉴질랜드 전체의 주택 중앙가는 2월 평균 $335,000에서 지난 달 $343,500으로 상승. 평균 8,500달러가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거래량도 9,357건에서 10,989건으로 증가했다.
Goldman Sachs JBWere 리서치의 Shamubeel Eaqub회장은, "주택 시장의 초 강세가 24일에 있을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을 부채질했다."고 말했다.
ANZ의 경제 전문가는, 또 한 차례의 금리 상승이 예견되면서 구매자들이 주택 구매를 서두른 것이 최근, 급격한 가격상승의 일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또 한 차례 금리가 상승하더라도 부동산 가격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Westpac의 Doug Steel 씨는 "판매가 건수가 증가하고, 판매 일수가 떨어지는 것은 짧은 시간 안에 가격이 좀 더 상승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Real Estate Institute의 회장 Murray Cleland씨는 "구매자는 이자율 상승에 별로 동요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건 오직 모기지 비용 뿐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민자의 증가, (아직은) 저렴한 이자율, 확고한 직업 보장, 높은 고용률, 빌딩 가격의 상승 등을 부동산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 이유로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