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북섬 노스랜드의 와이파파(Waipapa)에 있는 한 전자제품 매장에서 총질까지 해대면서 강도 범행을 저지른 일당이 체포됐다.
강도 일당은 지난 8월 4일 총과 도끼로 무장하고 ‘노엘 리밍(Noel Leeming)’ 매장에 들어와 직원들과 손님들을 위협한 뒤 매장 캐비닛을 부수고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직원 한 명이 폭행당했지만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은 없었는데, 하지만 강도 일당은 총까지 쏴 매장에 있던 사람들을 한동안 공포에 떨게 했다.
당시 총성은 나중에 공포탄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8월 20일 경찰은 와이누이 밸리(Wainui Valley) 지역에서 여러 건의 수색 영장을 집행해 4명의 남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16세와 20세, 23세의 3명이 중강도 혐의로 기소됐고 37세의 한 명은 장물 취득 혐의로 기소됐으며 구금된 이들은 당일 카이코헤(Kaikohe)지방법원에 출두한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두 사람과 도주 차량을 알아내기 위해 시민 협조를 요청한다면서, 범행에 사용된 등록번호 FDD437의 검은색 마쓰다 세단 사진을 공개했다.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피해자들에게는 몹시 괴로운 일이었다면서 수사에 도움이 될 정보가 있으면 105번, 또는 익명이 가능한 Crime Stoppers(0800 555 1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