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골퍼, 정다래(16세) 선수가 작년도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선발에 이어 지난 27일 발표한 2021년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남녀 선수 명단(10명)에 이름을 올렸다.
정다래 선수는 웰링턴, 12학년(Chilton St James School)에 재학 중인 여고생이다. 이미 3년전부터 뉴질랜드 주니어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서 각종 국제 주니어 대회에 참가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뉴질랜드 골프 국가대표, 정다래 선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되어 정말 기쁘고 많은 것을 지원해준 한인들과 부모님에게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국가대표 선발로 골프 뉴질랜드(Golf NZ)의 지도와 도움을 통해 내가 더욱 성숙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국가 대표 선발 소감을 밝혔다. 정선수는 “코로나 19로 인해 계획한대로 되지 않고 있지만 다음주 호주 대표팀과 매치플레이도 있고 점점 국제대회도 참석하는 기회가 오고 있다. 코치(Matthew Lane, strength)와 비 시즌 동안 스윙 교정 등 많은 변화를 주고 있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다음주 열리는 호주와의 경기에서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보여주었다. 또한 정 선수는 경기 때 많은 한인들이 응원을 해주어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밝히며 그동안 지원해준 한인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골프 국가대표에 선발된 정 선수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뉴질랜드 골프 주최로 열리는 아카데미(national academy) 캠프에 참석하고 6월 2일부터 걸프하버 골프장(Gulf Harbour)에서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과 매치플레이 경기에 참석한다. 또한 호주와 격리 없는 무검역 여행이 시작되면서 조만간 호주로 건너가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8월말 NZ U19 Championship을 시작으로 찰스투어 이벤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질랜드 한인들은 뉴질랜드 국가대표에 선발된 여고생 정다래 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 많은 노력으로 골프선수의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정선수에게 많은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