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BD 야간 주차료 도입, 시간당 $2~$3

오클랜드 CBD 야간 주차료 도입, 시간당 $2~$3

0 개 2,601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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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CBD에는 아파트들이 많고,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야간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구역에 차를 세우고 있다. 낮 시간에 주차할 때는 돈을 내야 하지만 저녁 6시나 특정한 시간대 이후에는 무료로 주차 가능한 공간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오클랜드 CBD에서 야간에 무료로 차를 세웠던 주민들도 새로운 야간 주차료 도입으로 비용을 내야 한다는 소식을 RNZ에서 보도했다. 


오클랜드교통국(AT:Auckland Transport)은 CBD 거리 주차 지역에 야간 주차료를 도입한다며, 야간, 일요일 및 공휴일에 주차 비용을 지불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야간 주차 요금은 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시간당 $2, 가장 중심 지역에서는 시간당 $3이다.


주민들에게 보낸 레터에 따르면 AT는 도심(1번 국도와 SH16을 포함)을 3개의 다른 구역 CCPZ(City Center Parking Zone)로 나누어, 오는 7월 1일부터 야간 주차료를 부과한다. 


그러나 오클랜드 중심부의 한 주민은 새로운 거리 주차 요금을 감당할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


St Paul Street에 거주하는 아닐 라마스는 그의 아파트에서 AT로부터 편지를 받은 금요일에 처음으로 이같은 소식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의 아파트 주민들은 모두 그 내용에 대해 완전히 충격을 받고 있다며, 야간에 주차료를 내는 것은 상당한 금액이라고 그는 전했다. 주말과 야간 주차 요금을 계산하면 주당 $216가 된다며, 이를 한 해로 계산하면 연간 $11,000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아닐 라마스는 이야기를 나눈 영향을 받은 주민들 중 편지를 받기 전에 AT에 사전 통지나 협의를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AT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유료 주차가 야간까지 연장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야간 요금은 위치에 따라 시간당 2~3달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주차 수익 증대를 위한 오클랜드 카운실의 요구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 2022년 12월 웨인 브라운 시장은 AT 의장에게 레터를 보내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당시 오클랜드 교통국이 조사해야 할 핵심 분야 중 하나는 주차 수익을 늘리는 것으로, 현재 오클랜드 교통국은 주차 요금을 인하하고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AT의 새 거리 주차 야간 요금, "상업용 주차장보다 훨씬 비싸다"

그러나 레터에 적힌 주차 요금은 상업용 주차장에서 부과하는 요금보다 훨씬 높았다고 아닐 라마스는 말했다. 그는 엄청난 차이라며 상업용 주차장은 주 7일 24시간 주차에 대해 월 $300 정도를 청구한다고 덧붙였다.


RNZ에서는 아닐 라마스가 사는 St Paul Street 아파트가 위치한 새로운 Green Zone 내에 있는 3개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을 조사했다.


  • Wakefield Street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은 주말에 20분당 $3를 청구하며, 최대 $9까지 청구되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유효하다.
  • 450 Queen Street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은 주말에는 30분당 $5, 12시간에는 $10를 청구한다.
  • Whitaker Place의 윌슨주차빌딩(Wilson parking buildings)은 주말에는 30분당 $7, 12시간에는 $17를 청구한다.


이에 비해 아닐 라마스가 받은 편지에는 오클랜드교통국이 관리하는 거리 주차 구간은 처음 2시간 동안 시간당 $2.50가 부과되고 주말에는 추가 시간당 $4가 부과된다는 내용이 나와 있다. 만약 누군가가 주말 낮에 10시간 동안 거리에 주차한다면 총 비용은 $37가 될 것이다.


아닐 라마스는 오클랜드교통국에서 무엇을 달성하려고 하는지 이해하지만 그들이 적용하려는 변경 사항은 대부분 밤새도록이나 공휴일에 거리에 주차하는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곳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불공평하다고 덧붙였다.


아닐 라마스는 그 지역 거주자들이 자신의 주소를 증명할 수 있다면 하룻밤 면제를 받을 자격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와 그의 룸메이트들은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하기 위해 AT 편지에 기재된 주소로 이메일을 보냈다.


선데이 헤럴드에서는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에게 이번 주말 주차료 변경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을 때 그는 아니라고 답했다. 그러나 웨인 브라운 시장은 오클랜드교통국에게 완전한 주차 전략을 원한다고 언급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오클랜드 CBD 주차 구역은 오클랜드교통국 AT가 "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였다고 AT 대변인은 말했다. 또한 도로 공간을 더 잘 활용하기 위한 작업의 일부로, 시내 중심가의 주차 공간은 매우 제한되어 있으므로 가장 필요한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닐 라마스는 차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도시 밖으로 이사를 갈 것 같다며, 자신도 직장인이고, 도시에 머물면서 차를 주차하기 위해 이렇게 큰 금액을 지불할 여유가 있는 사람은 드물 것이라고 말했다. 


AT는 변경 사항이 7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타운 센터와 기타 유료 주차 구역의 모든 유료 카운실 주차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AT, 윈야드 쿼터 '주차료 인상 면제' 고려

한편, 오클랜드 교통국(AT)은 윈야드 브리지(Wynyard Bridge)가 다시 작동될 때까지 윈야드 쿼터(Wynyard Quarter)의 거리 주차 비용 인상을 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트가 지나가고 보행자가 건널 수 있도록 개폐되는 100m 길이의 윈야드 크로싱 보행자 다리(Wynyard crossing pedestrian bridge)는 지난 3월부터 사람들이 다닐 수 없다. 


지난 주에는 다리가 작동하지 않는 동안 오클랜드의 Viaduct 유역을 가로질러 보행자들을 태울 무료 페리가 도입되기로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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