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인근 서쪽 바다에서 ‘곤란한 상황(encountered difficulties)’에 처했던 보트에서 승선자 한 명이 실종됐다.
사고는 8월 27일 오후에 마누카우 하버의 푸케투투(Puketutu) 섬 인근 해상에서 발생했는데 연안경비대 관계자는 사고 당시 보트에는 2명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중 한 명은 해안까지 헤엄쳐 와 경찰에 신고했지만 두 번째 사람은 이날 밤까지 실종 상태라고 관계자는 덧붙였다.
티티랑기 연안경비대, 그리고 파파쿠라 연안경비대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오클랜드 공항의 호버크라프트가 현재 수색에 참여하고 있다.
관계자는 높은 파도와 어둠으로 인해 수색 조건이 까다롭지만 구조선인 ‘Lenses Online Titirangi Rescue’와 ‘Pakakura Rescue 1’ 그리고 ‘Papakura Rescue 2’ 등에 승선한 자원봉사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어려운 시기에 실종자의 가족과 함께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푸케투투 섬 인근 바다에서는 지난 8월 3일 아침에도 보트가 한 척 전복되면서 낚시를 하던 5명이 물에 빠졌었다.
당시에도 오클랜드 공항 호버크라프트를 포함해 경찰의 이글 헬리콥터와 연안경비대가 출동해 이들을 한 시간여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