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열차와 쓰레기 수거 트럭이 건널목에서 충돌해 트럭 운전사가 크게 다쳤다.
사고는 8월 28일 오전 6시 45분 직전에 타라나키의 스트랫퍼드(Stratford) 북쪽 인근에서 발생했는데 스트랫퍼드는 뉴플리머스에서 차로 40분가량 떨어져 있다.
사고가 나자 세인트 존 앰뷸런스가 국도 3호선과 래드너(Radnor) 로드가 만나는 건널목으로 출동했다.
충돌 충격으로 트럭이 전복된 채 25m 끌려갔으며 연료통이 찢어진 채 차체에서 떨어져 인근 배수구까지 날아갔으며 현장 주변에는 트럭에 실렸던 쓰레기가 나뒹굴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 대변인은 심각한 상태의 부상자 한 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곧바로 구급차로 타라나키 베이스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전했다.
키위레일 관계자도 성명을 통해, 쓰레기 수거 트럭이 래드너 로드 평면 교차로에서 당시 북쪽으로 가던 화물 열차와 충돌했다고 확인했다.
관계자는 기관사는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별다른 상처는 없으며 현재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경찰이 승인할 때까지 노선이 폐쇄된 상태로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의 국도 3호선은 한동안 통제됐다가 오전 10시 15분부터 다시 개통했는데, 경찰은 아직 통행 속도가 제한된다면서 운전자들에게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