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임금 인상, 가장 높거나 낮았던 분야는?

2024년 임금 인상, 가장 높거나 낮았던 분야는?

0 개 2,001 노영례

2d6efc39b6ae5b2d9813e3dc3330c41b_1737948807_4788.jpg
 

지난해 실업률이 증가하고 인금 인상이 둔화되면서 노동 시장은 힘든 한 해를 보내었다. 하지만 그 영향은 고르게 분포되지 않았고, 일부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였다.


Infometrics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올슨은 최근 데이터를 살펴보고 2024년 가장 크고 작은 임금 인상이 있었던 부문을 분석했다.


브래드 올슨은 2024년 보건 및 사회복지 분야가 임금 상승률 7.9%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보건 인력의 높은 임금 상승이 데이터에 반영되었고, 교육 분야도 5.7% 상승하며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들 부문은 최근 2년간의 임금 협정이 실행되기 시작한 데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로 인해 더 큰 상승폭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브래드 올슨은 작년에 임금 상승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부문으로 임금이 6.2% 오른 임업과 광업을 언급했다. 이 산업군은 규모가 작으며, 임금 상승률이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임업 분야에서 저소득 직군이 작년 동안 사라진 점 때문일 수 있고, 이는 상품 가격 하락과 수출 잠재력 약화로 인해 임업에서 일자리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분야 노동자는 2024년에 임금 상승률이 가장 낮았으며, 1.2%에 불과했다.


브래드 올슨은 2024년에 관광 및 접객 산업의 수요가 약화되었고, 더 많은 일자리 감소와 사업 폐쇄가 발생했으며, 소비가 줄어들면서 이 산업의 인재에 대한 수요가 제한되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관광 및 접객 산업 분야에서는 구직자는 많지만 일자리는 적어 임금 상승 압력이 크지 않았다. 또한, 최소 임금 상승률이 작았던 점도 2024년 임금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다. 관광 및 접객 분야는 최소 임금 노동자가 많은 경우가 많아 최소 임금이 평균 임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브래드 올슨은 2024년 관광 및 접객 산업 부문의 노동자들이 임금 측면에서 좋은 한 해를 보내지 못했지만, 2019년과 비교하면 가장 큰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분야의 임금은 2019년 수준에서 39% 상승했으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누적된 최소 임금 대폭 인상에 의해 주도되었다. 


2024년 전문 서비스 분야는 두 번째로 낮은 임금 상승률을 기록하며 1.7% 증가에 그쳤다. 2024년 한해 동안 전문 서비스 부문도 일자리를 잃었으며, 특히 정부의 계약 및 컨설팅 지출 축소가 이 산업의 업무량을 제한했다고 브래드 올슨은 전했다. 전문 서비스 분야는 높은 기준점과 최근 임금 상승이 있었던 점을 감안할 때 2022년 9월에 연간 10.1%로 임금 상승이 정점에 달했던 적도 있었다.


2024년 제조업은 세 번째로 낮은 상승률을 보이며 2.1% 증가에 그쳤다. 포티튜드 그룹의 매니징 디렉터 헤일리 피카드는 여전히 많은 산업이 고용 동결 상태에 있어 올해 임금 변동이 적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 회계연도가 시작되면 상승세가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이고, 채용 공고가 약간 늘어났지만 많지 않으며, 현재 고객들과 대화해보면 떠난 사람만 대체 채용하는 상태라고 전했다.


채용 회사 로버트 월터스에 따르면 조사 결과 62%의 기업이 올해 임금 인상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답했으며, 직원의 57%는 임금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월터스 오클랜드의 시니어 디렉터 올리 샌포드-스컷은 지난해 특정 산업 분야는 임금 상승이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정부 부문은 일자리 감소, 비용 절감 조치, 지속적인 명령으로 인해 임금이 정체되었다고 덧붙였다.


마찬가지로 건설, 부동산, 미디어 부문도 정체된 임금을 기록했고,  컨설팅 및 로펌과 같은 전문 서비스 분야도 보상에서 큰 변동이 없었다.


올리 샌포드-스컷은 지난해 많은 기업이 구조 조정을 경험한 뒤, 통합 기간을 거치면서 직원들이 제공받은 조건을 수용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시장에서 낙관적인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면서 임금 상승이 주요 테마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주를 통한 임금 상승 추세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많은 직원들이 더 높은 임금이나 낮은 생활비를 찾아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


게다가 모든 부문에서 스타트업부터 뉴질랜드 주요 대기업까지 기술에 재투자하면서 성장에 박차를 가하려는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재투자는 특히 인공지능(AI), 데이터, 보안 등 고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세트에 대한 수요를 촉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웰링턴의 로버트 월터스 시니어 디렉터 브리짓 클라크는 2024년 공공 부문의 일부 노동 비용이 시간당 최대 $20까지 하락했다고 전했다.


또한 공공 부문에서 시간당 임금이 더 균일해지면서 변동성이 줄어드는 경향도 있었다. 채용 관리자들이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더 높은 임금을 제안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계약직 직원의 급여는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그녀는 말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 X, 판사의 삭제 명령 '거부'

댓글 0 | 조회 594 | 2025.03.06
과거 트위터로 알려졌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가 금지된 정보를 포함한 두 개의 게시물을 삭제하라는 법원의 명령을 따르지 않고 있다고 1News가 보도했다.1New… 더보기

사이클론 앨프레드 접근, 퀸즐랜드의 뉴질랜드인들 급히 귀국

댓글 0 | 조회 3,438 | 2025.03.05
호주의 퀸즐랜드에 머물고 있는 뉴질랜드인들이 다가오는 열대성 사이클론 앨프레드를 대비해 대피하거나 귀국 항공편을 변경하며 서둘러 떠나고 있다는 소식이다..브리즈번… 더보기

블루브리지 페리, 예인선의 도움으로 부두에 접안

댓글 0 | 조회 730 | 2025.03.05
쿡 해협을 운항하는 블루브리지(Bluebridge) 페리 코네마라(Connemara) 호가 수요일 저녁 웰링턴에서 예인선의 도움을 받아 부두에 접안했다.블루브리지… 더보기

오어 중앙은행 총재 사임은 ‘개인적인 결정’

댓글 0 | 조회 950 | 2025.03.05
에이드리언 오어의 뉴질랜드 중앙은행(RBNZ) 총재직 사임은 개인적인 결정이며, 본인이 사임하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고 중앙은행 의장이 밝혔다.수요일 오후,… 더보기

'실내에 머무르라', 파파쿠라 고철 야드에서 대형 화재 발생

댓글 0 | 조회 1,741 | 2025.03.05
남부 오클랜드에서 수천 명의 주민들이 파파쿠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를 진압하는 동안 실내에 머물라는 뉴질랜드 소방 비상당국(FENZ)의 지시를 받았다.화재는 통제… 더보기

페리 건조 계약 해지금 3억 달러 공개로 논란 증폭

댓글 0 | 조회 2,031 | 2025.03.04
한국의 현대중공업과 맺었던 쿡해협 새 페리 건조 계약을 해지했던 뉴질랜드 정부가 이와 연관된 비용을 충당하고자 3억 달러를 별도로 책정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그러… 더보기

12~17살 강도 4명, 망치와 벌목도 갖고 데어리 침입

댓글 0 | 조회 2,582 | 2025.03.04
큰 망치와 벌목도(machete)를 들고 가게를 턴 청소년 일당 4명이 경찰에 체포됐다.사건은 3월 3일 오전 9시가 되기 직전에 오클랜드의 오라케이(Ōrākei… 더보기

황가레이 총격 사건 “60대 남성 살인죄로 기소”

댓글 0 | 조회 1,385 | 2025.03.04
지난주 북섬 황가레이의 해안보존구역에서 총격 사건으로 한 여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60대 남성이 기소됐다.2월 27일 오전 11시 10분경, 오네라히(Oner… 더보기

태즈먼해 해저 케이블 “NZ-호주, 전기 사고 판다?”

댓글 0 | 조회 1,384 | 2025.03.04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의 태즈먼해를 가로지르는 심해 전력 케이블 공사가 계획되고 있다.‘타스링크(Taslink)’는 태즈먼해 아래로 2,600km 길이에 달하는 장… 더보기

채텀 제도에서 오래전의 ‘와카’ 잔해 발견

댓글 0 | 조회 1,122 | 2025.03.04
채텀 제도에 사는 한 부자가 중요한 고고학적 발견을 하면서 지역사회에서 화제가 됐다.이들이 진 1월에 발견한 것은 오래전부터 뉴질랜드 원주민이 바다에서 타고 다니… 더보기

실종된 20대 애타게 찾는 엄마와 가족

댓글 0 | 조회 1,401 | 2025.03.04
20대 청년이 두 달 가까이 실종 상태인 가운데 엄마를 비롯한 가족이 제발 무사히 돌아오게 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트래비스 랭퍼드(Travis Langford)는… 더보기

모기지 연체 “8년 만에 최고치 도달”

댓글 0 | 조회 2,190 | 2025.03.04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연체율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3월 4일 신용평가 기관인 ‘센트릭스(Centrix)’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경제적인 어… 더보기

카라반 훔쳐 달아나다 충돌사고 낸 도둑들

댓글 0 | 조회 1,030 | 2025.03.04
주택가에서 카라반을 훔쳐 끌고 달아나다가 사고를 친 범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사건은 3월 4일 새벽 5시경, 웰링턴 북부 칸달라(Khandallah)의 한 주택 … 더보기

1월 주택 건축허가 증가, 바닥면적은 점점 작아져

댓글 0 | 조회 1,046 | 2025.03.04
지난 1월 전국의 신규주택 건축허가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늘었지만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감소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3월 4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더보기

장기 미제 살인사건에 10만 달러 현상금 내건 경찰

댓글 0 | 조회 902 | 2025.03.04
경찰이 약 11년 전 발생한 50대 남성의 사망 장기 미제 사건에 대한 중요한 정보 제공자에게 1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사건은 2014년 10월 21일 오… 더보기

제106 주년3·1절 행사, 오클랜드 한인회, “대한독립 만세” 함성 울려

댓글 0 | 조회 1,145 | 2025.03.03
'제106주년 3.1절 기념식'이 지난 1일, 오후 4시 오클랜드 한인회 주관으로 오클랜드 한인회 회관(1/5 Argus Place, Hillcrest, Auck… 더보기

비와 쌀쌀한 날씨 예보보

댓글 0 | 조회 2,570 | 2025.03.03
뉴질랜드가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 하고 가을이 찾아오면서 이번 주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더 시원한 기온이 될 것이라 예보되었다. 기상청(MetService)은 이번… 더보기

오클랜드 16번 모터웨이 시티 방향, 5중 충돌 사고로 정체 심각

댓글 0 | 조회 3,321 | 2025.03.03
3월 3일 월요일 아침 이른 시각, 오클랜드 16번 모터웨이 시티 방향에서 5중 충돌 사고가 발생해 심각한 차량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 평상 시 출근길에도 많은 …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훈련소 개설, 신규 경찰 지원 증가 기대

댓글 0 | 조회 1,093 | 2025.03.03
경찰은 오클랜드에서 신규 경찰 훈련 시설이 올해 안에 개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리처드 챔버스 경찰청장은 오클랜드 신규 훈련 시설은 포리루아(Porirua)의 경찰… 더보기

유해 해조류 확산, 방지 위해 수백만 달러 투입

댓글 0 | 조회 894 | 2025.03.03
정부는 침입종 해조류 카울레르파(Caulerpa)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 최초의 산업 규모 기술을 개발하는 데 6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하고 있다. 최근 이 유해… 더보기

경찰 위협 남성, 체포 후 치료 중 사망

댓글 0 | 조회 1,389 | 2025.03.03
일요일 오후, 사무라이 검으로 경찰을 위협한 혐의로 체포 과정에서 테이저건을 맞은 남성이 사망했다.질 로저스 경찰부국장은 오클랜드 동부 교외의 오레레 포인트 해변… 더보기

모아나 오클랜드 페스티벌, 9일까지...

댓글 0 | 조회 2,833 | 2025.03.02
오클랜드에서는 뉴질랜드의 해양 축제인 모아나 오클랜드가 열리고 있다. Tātaki Auckland Unlimited에서 주최하는 이 축제는 와카에서 슈퍼 요트에 … 더보기

북섬 와이포우아 강 화재 진압 계속

댓글 0 | 조회 857 | 2025.03.02
북섬 남단 와이포우아 강(Waipoua River) 화재는 현재 91헥타르로 줄어들었으며, 둘레 5.8km 규모로 유지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카이파라 지… 더보기

경찰, 'AI 생성 아동 성착취물 단속' 국제 작전 참여

댓글 0 | 조회 782 | 2025.03.02
뉴질랜드 경찰은 AI로 생성된 아동 성착취물(CSAM)을 단속하는 국제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이 작전은 덴마크 법 집행기관이 주도하고 유로폴(Europol)이 지… 더보기

총기 단속, 경찰과 법원에 새로운 권한 부여

댓글 0 | 조회 852 | 2025.03.02
정부는 갱단과 고위험 범죄자로부터 총기를 차단하기 위해 경찰과 법원의 권한을 확대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일요일부터 경찰은 총기 금지 명령(FPO, Fir…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