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스본 시민들, 도심 내 주류 규정에 대한 의견 개진

기스본 시민들, 도심 내 주류 규정에 대한 의견 개진

0 개 3,997 노영례

c60e8fa03169b5ecd9431933ad6c51cf_1740783018_8816.jpg
 

기스본 주민들은 곧 도심(CBD) 내 주류 판매 허가 규정을 완화할지 여부에 대한 의견을 낼 기회를 갖게 된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기스본의 레헤테 스톨츠 시장은 수요일 열린 지속가능한 타이라와히티(Sustainable Tairāwhiti) 회의에서 지역 주류 정책(Local Alcohol Policy, LAP)이 모든 이들에게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2024년 6월 27일 채택된 현행 지역 주류 정책(LAP)은 교회, 학교, 마라에(마오리 공동체 회합 장소) 등 민감한 장소에서 150m 이내에는 신규 주류 판매 허가를 내주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레스토랑, 카페, 또는 특별 허가에 대해서는 예외를 두고 있다.


지난해에는 기스본 의원들이 규정을 완화하고자 했으나, 대중 의견 수렴 과정에서는 오히려 정책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만 검토되었다.


수요일 회의에서 기스본 카운슬은 3월부터 공공 의견 수렴을 위한 지역 주류 정책(LAP) 개정 초안을 채택했다.


기스본 주민들은 도심(CBD)을 민감한 장소 제한에서 제외하는 방안과 현재 정책을 유지하는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개정안은 도심 외부의 신규 주류 판매 허가 신청에 대해 지역 라이선스 위원회가 민감한 장소 규정의 예외를 고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목표는 도심 내 주류 판매 허가에 대한 장벽을 낮추고, 접객업 투자와 개발을 장려하는 것이라고 기스본 카운슬 보고서는 밝혔다.


 


정책 개정 배경과 시민 의견

현행 정책이 채택된 후, 카운슬은 민감한 장소 규정에 대한 표적 검토(targeted review)를 진행하고, 추가적인 옵션을 검토해 시민들의 피드백을 받을 것을 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에 따라 기스본 카운슬은 2024년 10월과 11월 동안 해당 규정에 대한 사전 의견 수렴을 진행했다.


총 62건의 제출 의견과 '참여(Participate)' 플랫폼 및 페이스북을 통한 1,067건 이상의 투표가 접수되었으며, 이 중 82%가 해당 규정의 폐지를 원했고, 18%는 유지하기를 희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설문조사 링크는 이위(iwi, 마오리 부족 공동체), 하푸(hapū, 하위 부족), 경찰, 국가 공공보건 서비스(National Public Health Service), 주류 판매 감찰관, 기존 주류 판매점 126곳, 교회 25곳, 교육 기관 127곳, 기존 정책 검토에 참여한 94명의 개인에게 이메일로 전송되었다.


정부 기관 및 카운슬 내부 논의

2025년 1월 16일, 기스본 카운슬 직원들은 경찰, 국가 공공보건 서비스, 주류 판매 감찰관으로 구성된 '삼자 협의 기구(tri-agency)' 와 회의를 열고 민감한 장소 규정 검토 옵션을 논의했다.


삼자 협의 기구(tri-agency)는 현행 규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 카운슬은 제출 의견 검토 및 심의 과정을 특정 위원회에 위임할지 여부를 논의했다.


래리 포스터 의원과 콜린 알더 의원은 이 사안을 전체 카운슬 회의에서 다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례 제출 청문 위원회(Bylaw Submission Hearing) 위원장 토니 로빈슨 의원은 기존 청문 위원회를 활용하되, 관심 있는 의원들을 특별 임명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는 청문 위원회의 장점은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 의견서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의원들이 당일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결국 청문 위원회가 심의 패널을 담당하되, 콜린 알더 의원을 추가 임명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향후 일정을 사려보면, 2025년 3월까지 공공 의견 수렴이 시작되고, 2025년 4~5월까지는 의견 제출 및 심의가 진행되며, 2025년 5~6월까지는 새로운 규정 채택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정확한 날짜는 확정되지 않았다.

오클랜드 헨더슨에서 새벽 뺑소니 사고로 1명 사망… 목격자 제보 요청

댓글 0 | 조회 2,986 | 2025.11.16
오클랜드 헨더슨 지역에서 16일 새벽 뺑소니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졌다. 경찰과 긴급구조대는 오전 2시 50분경 탱고 플레이스와 라르녹 로드 교차로에서 부상당한… 더보기

오클랜드 vs 시드니 생활비 비교

댓글 0 | 조회 4,963 | 2025.11.16
뉴질랜드의 오클랜드와 호주의 시드니.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가깝고 문화적으로도 비슷해 많은 사람들이 이민·유학·취업을 고민할 때 자연스럽게 비교하게 된다. 하지만 … 더보기

로또 ‘머스트 비 원’ 잭팟, 세 명의 당첨자에게 분배

댓글 0 | 조회 3,639 | 2025.11.16
토요일 밤 뉴질랜드 파워볼 ‘머스트 비 원(Must Be Won)’ 잭팟 5,500만 달러가 세 명의 선수에게 나뉘어 주어졌다. 각 당첨자는 파워볼 1등에서 18… 더보기

뉴질랜드 식료품 납품비용 1년 만에 2.5% 상승, 식품 가격 인상 주도

댓글 0 | 조회 1,716 | 2025.11.16
뉴질랜드 푸드스터프(Foodstuffs) 협동조합이 운영하는 뉴 월드, 팩앤세이브, 포스퀘어 등 슈퍼마켓에 납품되는 식료품 비용이 2025년 10월 기준 전년 동… 더보기

크리스마스 바베큐 준비, 식품비 상승으로 비용 크게 늘어날 전망

댓글 0 | 조회 1,632 | 2025.11.16
최근 식료품 공급비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많은 뉴질랜드 가정에서 올해 크리스마스 바베큐 비용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것으로 예상된다.경제 전망기관 인포메트릭스가 발… 더보기

오클랜드, 꼭 가볼 만한 이번주 이벤트

댓글 0 | 조회 1,945 | 2025.11.16
11월의 오클랜드는 봄 햇살이 완전히 자리 잡아, 시내 곳곳에서 크고 작은 공연과 문화 이벤트가 이어지는 시기입니다.그중에서도 이번 주(17~24일) 동안 열리는… 더보기

뉴질랜드 인구 증가, 순이민 둔화로 월 1,000명대 그쳐

댓글 0 | 조회 1,745 | 2025.11.16
통계청 최근 추산에 따르면, 지난 12개월간 뉴질랜드 인구 증가에 기여한 순이민은 총 12,434명으로, 월평균 약 1,000명 수준에 그쳤다.2025년 9월까지… 더보기

해양보호구역에서 '뻔뻔한' 불법 어업 심각…최악 지역은?

댓글 0 | 조회 1,515 | 2025.11.16
최근 뉴질랜드 해양보호구역에서 불법 어업이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국가 내 최악의 불법 어업 지역이 확인됐다. 보존부(DOC) 자료에 따르면, 2024… 더보기

오클랜드 글렌필드에서 말벌 또다시 발견, 방역 강화

댓글 0 | 조회 2,388 | 2025.11.15
오클랜드 글렌필드 지역에서 생물안전국 직원들이 두 개의 말벌 둥지를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둥지 크기는 각각 크리켓공과 골프공 크기로, 이전에 발견된 장소와 1… 더보기

11월 15일 토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326 | 2025.11.15
일부 은퇴마을, 전기차와 전동 자전거 금지 방안 검토일부 은퇴 마을이 전기차, 전동자전거(e-bike), 전동 휠체어 등의 반입을 제한하거나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더보기

뉴질랜드 역대 최대 5,500만 달러 로또 ‘머스트 비 원’ 추첨 임박

댓글 0 | 조회 3,886 | 2025.11.15
오늘 토요일 밤, 뉴질랜드에서 역대 최고액인 5,500만 달러 파워볼 ‘머스트 비 원(Must Be Won)’ 잭팟이 추첨된다. 이는 반드시 당첨자가 나와야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다민족 경제공헌 총 870억 달러

댓글 0 | 조회 1,534 | 2025.11.15
뉴질랜드 다민족 기업이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며 2023년 기준 870억 달러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40억 달러에서… 더보기

초등학교 교장들, 직무 스트레스와 과다한 업무로 인해 경계선 위기

댓글 0 | 조회 1,175 | 2025.11.15
뉴질랜드 초등학교 교장 228명을 대상으로 한 최신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이 향후 5년 내 교직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해 심각한 직무 부담과 정신 건강 문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 Snowberry — “이뇨 작용·간 기능 지원”

댓글 0 | 조회 1,494 | 2025.11.15
뉴질랜드 곳곳의 숲과 초원에서 조용히 자라나는 작은 하얀 열매, 스노우베리(Snowberry).겉모습은 수수하지만, 마오리 전통 의학(Rongoā Māori)에서… 더보기

뉴질랜드 생활비 실상: 통계로 본 비교와 현실

댓글 0 | 조회 1,946 | 2025.11.15
뉴질랜드의 삶이 정말로 비싼지에 대해 글로벌 통계와 현지 경제 전문가 견해를 종합해 보면, 물가 부담은 있지만 상대적으로는 그리 높지 않은 편이다.독일 도이체방크… 더보기

11월 14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148 | 2025.11.14
고령화 사회, 소득정책의 장기적 전환 필요은퇴위원회는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에 대비해 국가 소득정책의 장기적 방향 전환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위원회가 내놓은 12개… 더보기

고용주, 이민 노동자 착취·강간 혐의로 14년 이상 징역형 선고

댓글 0 | 조회 2,533 | 2025.11.14
나피어 지방 법원은 46세 고용주에게 두 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상대로 한 심각한 범죄 행위로 징역 14년 2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이민 노동자 착취 혐의로 … 더보기

오클랜드서 첫 RNZPC 390기 졸업생 37명

댓글 0 | 조회 1,774 | 2025.11.14
올해 초 개설된 뉴질랜드 경찰교육센터(RNZPC) 오클랜드 캠퍼스에서 첫 졸업생인 390기 윙이 배출되어, 노스랜드와 타마키 마카우라우 전역에서 현장 업무에 곧 …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 소비,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도 회복 더딘 모습

댓글 0 | 조회 1,806 | 2025.11.14
뉴질랜드 소매 카드 이용 지출은 10월에 근소한 상승을 보였으나, 근본적 소비 심리는 여전히 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로 인해 시장은 이달 말 추가 기준금리 인… 더보기

호주 관광객 급증, 뉴질랜드 인구 성장 둔화 중

댓글 0 | 조회 2,212 | 2025.11.14
2025년 9월까지 뉴질랜드에 도착한 호주 방문객 수는 148만 명으로 전년 133만 명 대비 12%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19년 팬… 더보기

퇴직 위원회, 키위세이버와 NZ 슈퍼 개혁 위한 12가지 권고안 발표

댓글 0 | 조회 2,175 | 2025.11.14
뉴질랜드 퇴직 위원회는 키위세이버 제도가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도록 대대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신 3년 주기 퇴직 소득 정책 보고서에서 정부에 12가지 …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위기 심각…내년 더 악화될 가능성 높아

댓글 0 | 조회 3,766 | 2025.11.14
최근 뉴질랜드 경제 현황을 두고 전문가들이 경고음을 내고 있는 가운데, 내년 대선에서도 노동 시장의 구조적 문제와 경제 불안정성이 핵심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더보기

피시앤칩스 가격, 20년 만에 154%↑… ‘서민음식’ 옛말

댓글 0 | 조회 2,176 | 2025.11.14
대표적 서민 외식 메뉴인 피시앤칩스의 가격이 지난 20년간 무려 154%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피시앤칩스는 한때 저렴하고 부담 없는 음식으로 사랑받았지만, 이제… 더보기

어린이부터 가입 키위세이버, 성인 되면 1만~2만 달러 저축 가능

댓글 0 | 조회 1,907 | 2025.11.14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 국민 아동이 태어날 때부터 키위세이버에 가입해 저축을 시작하면 성인이 될 때 1만~2만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모을 수 있다.이 보고서는… 더보기

국세청, 세수 부진 속 93억 달러 세금 체납…감사·청산 절차 대폭 확대

댓글 0 | 조회 1,931 | 2025.11.14
2025년 6월 기준 뉴질랜드의 세금 체납액이 93억 달러에 이르며, 경제 성장률과 정부 세수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불어나고 있다. 국세청(Inland Re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