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제한 유턴', 오클랜드 카운슬 투표 결과는 "반대"

'속도제한 유턴', 오클랜드 카운슬 투표 결과는 "반대"

0 개 1,930 노영례

전국의 카운슬은 속도 제한(Speed Limits)을 높이려는 정부의 제안에 브레이크를 걸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속도제한 유턴에 관한 새로운 법안은 9월 말까지 도입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학교 주변을 포함한 지방 거리의 간선도로와 주 고속도로에서 전면적인 속도제한 정치를 폐지하면 생산성과 경제 성장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6724ce3224e235d3c6bde2a2898c0adb_1720208147_7838.jpg
 

말보로와 타우랑아 카운슬에서는 속도 감소를 추진하고 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카운슬 의원들은 정부 제안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리고 금요일, 오클랜드 카운슬의 교통 및 인프라 위원회는 정부의 지시에 반대하는 안이 18대 3으로 압도적인 찬성표를 얻었다.


오클랜드 시의원 리차드 힐스는 속도 제한을 유턴하는 정책에 반대하는 투표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Checkpoint와의 인터뷰에서 많은 의원들이 지역의 도로 통제 당국으로서 속도 제한에 대해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은 속도 제한이 전면적이고 이전 정부에 의해 지방 카운슬에 강요된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며 학교와 시내 중심가 주변의 각 도로의 안전을 검토했고, 강력한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약 80%의 학교가 카운슬에 학교 주변에서 영구적인 속도 감소를 원한다고 말했다.


카운슬은 또한 속도 제한을 시행하는 데 최대 1,200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기 때문에 속도 제한을 바꾸는 것을 꺼렸다고 그는 전했다. 리차드 힐스는 특정 커뮤니티가 이러한 변경 사항에 반대하거나 낮은 속도 제한이 작동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 이를 검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힐스 시의원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용된 변화를 지지해 온 학교와 지역사회로부터, 새로운 정부의 정책 변화에 따른 많은 충격과 혼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고 말했다. 학교 주변 도로의 낮은 속도 제한으로 위험한 운전이 줄어들어 학생들이 학교까지 걸어서 갈 수 있게 되었고, 자전거를 타고 학교까지 갈 수 있게 되어 더 안전하게 느낀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는 전했다. 학생들은 친구들이 목격한 사고와 그로 인한 트라우마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의 제안 중 일부는 속도 제한이 학교 등하교 시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지만, 많은 학교는 영구적인 속도 변경을 원했으며 이는 오클랜드 교통(AT)의 지원을 받았다고 리차드 힐스 시의원은 말했다. 그는 교통부 장관에게 요구하는 것은 선택권이 있다는 것, AT가 계속해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증거가 보여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검토라고 말했다. 


리차드 힐스 시의원은 교통부 장관이 말하는 것은 이러한 변화를 되돌리는 데 돈을 쓰고 그가 원하는 계획을 넣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속도 제한을 높이는 것에 대한 비용 편익 분석을 보고 기뻐했지만 모든 증거는 사람들이 죽거나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하지 않는 것에서 경제적 이익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 안전 운동가들은 학교 구역 주변에서 속도 제한이 높아질 경우 어린이의 안전을 두려워하고 있다.


브레이크 뉴질랜드(Brake New Zealand) 대변인 캐롤라인 페리는 학생들이 학교 등하교길을 포함해 하루 종일,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보호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오클랜드의 증거에 따르면 학교 주변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충돌 사고의 85%는 승하차 시간 외에 발생하므로 실제로 문제의 전체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캐롤라인 페리는 여러 장소에 분산되어 있는 많은 학교에서는 수업 사이에 아이들이 다른 건물로 길을 건너는 경우 더 낮은 속도 제한을 선호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오클랜드 카운슬의 투표 결과에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시의원들이 단순히 사람들의 속도를 늦추고 이동을 더 어렵게 만들고 더 불편하게 만드는 노동당의 가장 인기 없는 정책 중 하나를 지지하고 싶어한다는 것은 다소 놀라운 일이라고 밝혔다.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사람들이 새벽 4시에 교대 근무를 하고 시속 30km의 속도로 기어 다니도록 한다는 것이 아이러니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노동당의 오클랜드 이슈 대변인 숀 할버트는는 오클랜드 카운슬의 투표 결과가 정부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클랜드 전역을 보면 속도 제한을 줄여 실제로 생명을 구했다며,  2020년 이후 교통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30%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스쿨존에 시간 제한 추가

시므온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정부가 등하교 시간에 학교에 접근하는 도로에 대해 영구적인 감속 대신 가변 속도 제한을 허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속도법 설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각 학교의 스쿨존 속도제한에 시간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에서는 시속 80km 속도 제한인 곳을 주변 환경에 따라 더 높이는 것도 포함되어 있지만, 현재 집중적으로 반대에 부딪힌 것은 스쿨존에서의 제한 속도를 시간대별로 적용하는 내용이다. 


정부의 정책이 그대로 적용된다면, 스쿨존에서 '수업일 오전 8시 30분~오전 9시 30분, 오후 2시 30분~3시 30분'에 속도 제한이 적용되는 표지판이 적용되거나 일부는 속도 제한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시의원들은 정부의 이같은 속도제한 유턴 정책에 대한 투표에서 18대 3으로 반대한 것이다.

9월달, 대부분 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기온

댓글 0 | 조회 399 | 4일전
NIWA는 기후 요약에서 지난달의 최고 및 최저 기온을 공개했다.최신 월별 기후 요약에서 9월 기온은 해밀턴을 제외한 모든 주요 중심지에서 평균 이상이었고, 해밀… 더보기

한달 치 비가 하루에...남섬 오타고 지역 홍수 경보

댓글 0 | 조회 927 | 4일전
Metservice는 오타고 지역에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 노스 오타고, 더니든, 클루타 코스트 지역에는 매우 이례적인 많은 비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심각한 피… 더보기

넬슨, 노변 비닐 수거 시범 실시

댓글 0 | 조회 456 | 4일전
뉴질랜드의 New World, Woolworths, The Warehouse 입구 한 켠에는 비닐을 수거하는 소프트 플라스틱 재활용함이 비치되어 있다. 많은 사람… 더보기

일부 지역, 폭풍우와 폭설 예보

댓글 0 | 조회 1,628 | 5일전
뉴질랜드 전역의 많은 지역에서 수요일부터 이틀 동안 뇌우와 같은 기상 조건이 예상되며, 수요일부터 폭우와 강풍이 예상되고 남섬 남부 지역에는 폭설도 예상된다.오클… 더보기

무료 RAT 종료로 COVID-19 확산 더 심해질까 우려

댓글 0 | 조회 866 | 5일전
10월 1일부터 무료 COVID-19 신속 항원 검사(RAT)가 종료되어 GP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RAT는 2022년 초부터 무료로 제공되었으나, 이제… 더보기

Air NZ “내년부터 웰링턴-인버카길 직항 중단, 지역에서는 반발”

댓글 0 | 조회 1,284 | 6일전
Air NZ가 내년부터 웰링턴과 인버카길 직항편을 중단하기로 발표해 해당 지역의 사업체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항공사 측은 내년 1월부터 직항편을 폐지해 이 구… 더보기

상업위원회 “남북섬 ‘foodstuffs’ 합병 요청 거부”

댓글 0 | 조회 989 | 6일전
‘상업위원회(Commerce Commission)’가 ‘푸드스터프스(Foodstuffs)’가 북섬과 남섬의 사업부를 합병하겠다는 요청을 거부했다.뉴질랜드 최대 규… 더보기

NZ 국민들 “보건과 교육 등 주요 기관에 대한 신뢰도 떨어졌다”

댓글 0 | 조회 825 | 6일전
(도표) 주요 기관에대한 국민 신뢰도 변동(2014~2023) 뉴질랜드 주요 기관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뚜렷하게 하락하고 사회적 소속감도 약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보기

신규주택 건축허가 “여전히 부진, 공동주택 감소율 커”

댓글 0 | 조회 776 | 6일전
올해 8월까지 한 해 동안의 신규주택 건축허가 건수는 지난해보다 20% 감소한 3만 3,632건으로 집계됐다.10월 1일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그중에서도 … 더보기

헬리콥터가 전선 절단, 수천 가구 전기 공급 중단

댓글 0 | 조회 1,024 | 6일전
헬리콥터가 전선을 끊는 바람에 수천 가구가 밤새 어둠 속에 갇히는 소동이 벌어졌다.이번 사고는 9월 30일 오전 10시 25분경, 사우스 캔터베리의 중심 도시인 … 더보기

2014~2023년 “전국적으로 대기질 개선됐다”

댓글 0 | 조회 464 | 6일전
지난 2014년부터 2023년 사이에 전국에 설치된 대기 오염 관측 장소 중 많은 곳에서 대기의 질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주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더보기

오클랜드, 200달러 상당의 마요네즈 훔친 여성 체포

댓글 0 | 조회 1,413 | 6일전
오클랜드 파파쿠라에서 200달러 상당의 마요네즈를 훔치려 한 혐의로 한 여성이 체포되었다.9월 30일 일요일 낮 12시경, Woolworths Roselands에… 더보기

비소 수치 증가, 해조류 제품 리콜

댓글 0 | 조회 892 | 6일전
Tokyo Foods의 여러 히지키 해조류 제품이 비소 수치 증가로 인해 리콜되고 있다.리콜 제품은 아래와 같다.Wako Shokai 브랜드 건조 해조류(Kome… 더보기

5.0 지진, 웰링턴과 쿡 해협 뒤흔들어

댓글 0 | 조회 473 | 6일전
10월 1일 오후 5시 49분, 5.0 지진이 발생했다.GeoNet에 따르면 남섬 말버러의 세든에서 북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 깊이 11km에서 지진이 발생… 더보기

Age concern Auckland 75회 anniversary를 갖다

댓글 0 | 조회 835 | 7일전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에게 적극적인 사회 생활 활동, 건강 및 복지 문제에 대한 지원과 도움을 제공하는 Age Concern Auckland가 오늘 75주년을 맞… 더보기

10월 1일부터 변경 또는 시행되는 정부 정책들

댓글 0 | 조회 4,916 | 7일전
10월 1일은 정치 일정에서 중요한 날로, 여러 정부 정책이 시작되거나 종료되는 날이다.건강, 주차, 관광, 전자 담배, 유아 교육 및 겨울 에너지 지불 등에 대…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도난 스쿠터 10년 만에 발견

댓글 0 | 조회 1,493 | 7일전
10년 전에 도난당한 스쿠터를 되찾았다는 소식이다.경찰 카운티 마누카우 남부 대응 관리자 클라이브 우드 상사는 경찰이 10년 전 Whangārei의 한 부동산에서… 더보기

하카 세계 기록 경신, '아오테아로아가 자랑스럽다'

댓글 0 | 조회 988 | 7일전
9월 29일 일요일 저녁,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는 6,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모여 아오테아로아에서 가장 유명한 하카(Haka)를 공연했다. 이로써 이전에 프랑스…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 쇼어 주택 화재 진압

댓글 0 | 조회 1,904 | 8일전
여러 소방관들이 월요일 이른 새벽 오클랜드 노스 쇼어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노력했다.뉴질랜드 소방 및 비상사태 대변인은 1News에 소방대가 새벽… 더보기

에어 뉴질랜드, 내년에 일부 국내선 노선 폐지

댓글 0 | 조회 1,465 | 8일전
에어 뉴질랜드는 내년 초 웰링턴과 인버카길 간의 직항 노선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9월 3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에어 뉴질랜드는 2025년 1월 19일부터 두 도시… 더보기

학생들 텀 방학 첫 주, 또다른 폭우와 강풍 예보

댓글 0 | 조회 1,240 | 8일전
지난 주말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대체로 맑았던 날씨가 끝나가고 있으며, MetService는 주중에 폭우와 강풍이 불어 화창한 날씨가 끝날 것이라고 예측했다.주… 더보기

폰테라, 자본 수익률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 발표

댓글 0 | 조회 573 | 8일전
폰테라(Fonterra)에서 주주에게 더 ​​많은 배당금을 지급하고 자본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폰테라의 수정된 비즈니스 전략은 고성능 원재… 더보기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 개조된 총리 관저로 이사

댓글 0 | 조회 531 | 8일전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웰링턴 시의 아파트를 떠나 개조가 완료된 총리 관저인Premier House로 이사했다.뉴질랜드 총리 관사는 3,700만 달러 상당의 가치… 더보기

건축 허가 제도 개혁, "건설 산업에 새 시대 열 것이다"

댓글 0 | 조회 2,592 | 8일전
9월 29일 일요일, 정부는 건축 허가(동의) 시스템을 개혁할 계획이며, 동의 기관 수를 줄이고 결함이 있는 건물에 대한 법적 책임 문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했… 더보기

쿠마라, "1290년경 타스만에서 재배되었다"

댓글 0 | 조회 802 | 9일전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 타스만 지역에서 폴리네시안인들이 예상보다 이른 시기인 1290년경부터 쿠마라(Kūmara:고구마)를 재배한 증거가 발견되었다.오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