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 뉴질랜드 국내선, 난기류로 승객 2명 부상

에어 뉴질랜드 국내선, 난기류로 승객 2명 부상

0 개 1,716 노영례

75de17e19746573395a7b1531c3b1cdc_1718609166_7647.png
 

에어 뉴질랜드가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흔들리면서 항공기에 타고 있던 승객 2명이 부상을 입는 일이 발생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 


난기류로 항공기가 요동칠 때 한 승객은 커피 포트의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고 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름만 사용하고 싶어하는 승객인 수즈는 일요일 오후 웰링턴에서 퀸스타운으로 향하는 NZ607편에서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그녀는 퀸즈타운으로 가는 비행기에서는 흔히 만날 수 있는 약간의 충격을 예상된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웰링턴에서 비행기가 출발한 지 약 15분 후 기내 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비행기가 흔들리면서 객실 승무원이 갑판으로 날아가 부딪혔다. 당시 비행기는 작은 충격에 이어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비행을 많이 탄 경험이 있었던 수즈는 그런 상황을 처음 만났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승객을 위해 커피나 음료수, 와인 등을 서비스하는 물품이 실린 카트는 난기류로 충격받은 비행기 안의 통로에서 이리저리 밀리고 있었고 그 와중에 커피 포트 뚜껑이 떨어져 나간 후, 자리에 앉아 있는 수즈에게 뜨거운 커피가 쏟아졌다. 그녀는 팔로 자신을 보호하려 했지만 복부와 등에 더 많은 화상을 입었다.


당시 수즈는 난기류가 멈출때까지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벨트를 풀고 싶지 않았고 트롤리가 여전히 길을 가로막고 있어서 아무데도 갈 수 없었다며, 비행기 안은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었다고 전했다.


수즈는 다행스럽게도 구급대원이 뒷줄에 앉아 비행 내내 그녀를 도와주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에어 뉴질랜드가 단거리 비행에서 뜨거운 음료를 제공하는 것을 재고하고 커피 포트 뚜껑을 개선하기를 원한다며, 뚜껑이 꽤 빨리 풀리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장거리 비행에서는 커피 포트나 온수 포트가 모두 닫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수즈는 자신이 입은 화상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가 월요일 오후에 그녀에게 연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행기에 탑승한 또 다른 승객은 센트럴오타고 언론 매체인 크럭스(Crux)와의 인터뷰에서 한 승무원이 극심한 난기류가 자신의 경력 중 최악이었다고 말했음을 전했다. 


인터뷰에 응한 승객들은 다른 승무원이 천장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 항공사는 승무원들이 이러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았으며, 절차에 따라 다양한 수준의 난기류 속에서 승객과 승무원이 좌석에 앉아야 하는 상황이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고 밝혔다.


에어뉴질랜드 항공사의 최고 운영 무결성 및 안전 책임자인 데이비드 모건은 난기류가 예고없이 발생할 수 있다며, 고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기 위해 항상 절차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행기가 도착한 퀸스타운 공항에는 일요일 오후 구급차가 요청되어 대기 중이었다. 하토 호네 세인트 존(Hato Hone St John)은 일요일 오후 3시 직전에 퀸스타운 공항에 출동해 중등도의 상태의 환자 2명을 레이크스 디스트릭트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다.


난기류란 유연한 공기흐름을 방해하며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불규칙한 기류를 발생시키는 현상으로, 대부분의 기체 흔들림 현상은 바로 난기류 때문에 일어나게 된다.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면 기체가 요동치거나 급강하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난기류와 허리케인이 빈번해진 원인으로 기후변화를 지목하고 있다. 


지난달 5월 21일, 싱가포르로 향하던 영국 런던발 싱가포르 항공기가 난기류를 만나 급강하하는 바람에 승객 1명이 사망하고 70여 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 비행기에 탔던 뉴질랜드인 3명도 부상당했다. 사고 당시 싱가포르 항공은 3분만에 1,800미터를 급강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태국 방콕에 비상착륙했다. 

100년 전 할아버지가 만든 교회 “지진 피해 복구한 손자 부부”

댓글 0 | 조회 1,038 | 4일전
한 세기 전쯤에 한 가족이 세웠던 작은 기념교회가 지진 피해를 보았지만 후손이 다시 힘을 합쳐 복원했다.말버러 해안에 있는 ‘St Oswald's Memorial… 더보기

남섬 국도들 “낙석과 쓰러진 나무로 운전자들 큰 불편”

댓글 0 | 조회 500 | 4일전
낙석과 도로변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로 국도가 한동안 막히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9월 24일 오전에도 남섬의 주요 국도 2곳이 차단되는 바람에 차량 통행이 한동안… 더보기

NZ 인근 바다에서 새로운 유령 상어 종류 발견

댓글 0 | 조회 789 | 4일전
뉴질랜드와 호주 심해에서만 서식하는 ‘유령 상어(ghost shark)’의 새로운 종이 발견됐다.이 유령 상어는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는 단일 종으로 여겨… 더보기

키위 수출액 “지난해보다 20% 늘었다”

댓글 0 | 조회 391 | 4일전
(도표) 키위 수출액 상위 5개 나라별 골드와 그린 키위 수출액본격적인 수출 시즌을 맞이한 ‘키위’의 수출량이 많이 늘어났다.키위 수출 시즌은 보통 3월에서 11… 더보기

학교에서의 AI 활용, 일부 학교에서는 금지

댓글 0 | 조회 318 | 4일전
뉴질랜드의 교사들은 인공지능(AI)이 그들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는 엄청난 시간 절약 도구라며 환영하고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AI는 수업 계획을 세우고, 학… 더보기

로토루아, 여성 사망 후 살인 혐의로 기소된 남자

댓글 0 | 조회 365 | 4일전
로토루아 교외 우투히나의 한 주택에서 한 여성이 사망한 채 발견된 후 52세의 한 남자가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경찰은 로토루아 출신인 이 남자가 화요일 로토루… 더보기

오클랜드에서 봄을 즐기는 5가지 방법

댓글 0 | 조회 744 | 4일전
비바람이 오락가락하는 날씨 속에서도 이미 오클랜드 곳곳에는 꽃이 피고 연두색 나무의 새싹이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아름다운 봄을 즐기는 5가지 방법을… 더보기

니콜라 윌리스, 공공 부문 '재택근무 엄격 관리' 주문

댓글 0 | 조회 907 | 5일전
공공 서비스부 장관 니콜라 윌리스가 부서 책임자들에게 공공 부문에서 재택근무를 보다 엄격하게 관리할 것을 요구했다.그녀는 재택근무 제도는 합의에 의해서만 이루어져… 더보기

화요일까지, 일부 지역 폭풍 예상

댓글 0 | 조회 1,033 | 5일전
MetService는 화요일 북섬 일부 지역에 심한 폭풍이 예상되며, 남섬 일부 지역에는 폭풍에 가까운 눈과 강풍이 불 것으로 경고했다.기상 예보관들은 화요일 오… 더보기

리디아 고 ‘역전 우승' LPGA 시즌 3승

댓글 0 | 조회 1,583 | 5일전
뉴질랜드 골퍼, 리디아 고 선수가 오늘(23일) 미국 오하이오주 메인빌의 TPC 리버스 벤드(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 더보기

더니든, 경찰주차구역에 ANPR 카메라 도입

댓글 0 | 조회 705 | 6일전
더니든에서는 경찰 주차 구역에 자동 번호판 인식(ANPR) 카메라를 도입하기로 했다.더니든 카운슬은 입찰 공고에서 도시와 주변 지역의 주차 제한을 시행하기 위해 … 더보기

정부, 현대판 노예 방지 법안 진전시키지 않기로 결정

댓글 0 | 조회 1,311 | 6일전
정부는 현대판 노예 방지 법안을 진전시키지 않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비즈니스 및 법률 전문가들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뉴질랜드가 다른 국가들에 비해… 더보기

Six60, '하카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 공연에 합류

댓글 0 | 조회 576 | 6일전
인기 있는 키위 밴드 Six60이 다음 일요일인 9월 29일, 오클랜드 이든 파크에서 열리는 가장 큰 하카에 대한 기네스 세계 기록 도전 행사의 공연에 합류한다고… 더보기

뉴질랜드의 안락사 법, 첫 번째 공식 검토 진행

댓글 0 | 조회 1,773 | 6일전
뉴질랜드에서 안락사 법이 시행된 지 3년이 되었으며, 이제 법의 첫 번째 공식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이번 주까지 총 964명이 법적으로 승인된 안락사를 통해 사망… 더보기

사우스 오클랜드 방화 의심 두 화재, 남성 1명 체포

댓글 0 | 조회 608 | 6일전
토요일밤과 일요일 새벽 사우스 오클랜드의 마누레와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두 화재가 발생했고, 그 중 하나와 연루된 남성이 체포되었다.소방 및 응급 서비스 북부 교대… 더보기

사우스 오클랜드 칼부림, 한 남성 심각한 부상 입어

댓글 0 | 조회 773 | 6일전
9월 22일 오후 사우스 오클랜드의 한 건물에서 칼부림 혐의로 한 남자가 체포되었다. 다른 한 남성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일요일 오후 2시 15분경 오타후후( … 더보기

망게레 주택 화재, 어린아이 사망

댓글 0 | 조회 341 | 6일전
지난토요일 오클랜드 망게레에서 심각한 주택 화재로 사망한 사람이 어린아이인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소방관들은 토요일 오후 1시 20분경 Tidal Rd에서 발생한… 더보기

가상 현실 활용, 청소년 전자담배 위험성 교육

댓글 0 | 조회 270 | 6일전
가상 현실이 청소년들에게 전자담배(vaping)의 위험성을 교육하는데 사용되고 있다.OVRcome이라는 프로그램은 휴대전화와 헤드셋을 사용해 학생들을 화장실이나 … 더보기

크라이스트처치, 동네 거리에서 사슴들이...

댓글 0 | 조회 584 | 6일전
9월 22일 일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 홀스웰(Halswell)의 한 주택 밖을 돌아다니는 사슴 세 마리가 보안 카메라 영상에 포착되었다.사슴들을 발견했던 목격… 더보기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CBD 화재로 K-로드 일시 폐쇄

댓글 0 | 조회 2,267 | 7일전
토요일 아침, 오클랜드 CBD의 K-로드(Karangahape Road) 일부 구간이 화재 발생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폐쇄되는 일이 있었다.9월 21일 오전 8시 … 더보기

CHCH 주중 음주단속, 6시간 동안 음주운전 4명 체포

댓글 0 | 조회 964 | 7일전
경찰은 이번 주 초 크라이스트처치 중심부에서 6시간 동안 음주 단속을 벌인 결과, 알코올 한도를 초과한 혐의로 운전자 4명이 체포되었다고 전했다.Canterbur… 더보기

새 아울렛 센터 오픈, 오클랜드 공항 주변 일부 도로 폐쇄

댓글 0 | 조회 4,029 | 7일전
이번 주말 오클랜드 공항으로 향하는 여행객은 새로운 아울렛 센터 오픈으로 지연이 발생하므로 이동 시간을 여유 있게 잡아야 한다.공항 옆에 있는 프리미엄 아울렛 쇼… 더보기

ACC의 인공지능 테스트, 업무 품질과 속도 향상

댓글 0 | 조회 710 | 7일전
ACC는 공공 서비스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인공지능을 사용하려는 정부의 추진에 대한 주요 응원자가 되었으며, 지금까지 초기 테스트에서 상당한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 더보기

마운트쿡, 오두막에서 4일밤 보낸 등반객들 구조돼

댓글 0 | 조회 1,087 | 7일전
보호부(DoC)는 아오라키/마운트쿡에서 약 2,500m 높이에서 고립되었던 부상당한 등반객 2명이 안전하게 헬리콥터로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아오라키 마운트 쿡은 …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69호 9월 24일 발행

댓글 0 | 조회 797 | 8일전
오는 9월 24일 코리아 포스트 제 76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그림을 그리며 세상과 대화를 하는 한인동포가 있다. 지난 1984년 대한민국미술대전(국…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