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 라이프 세이빙 뉴질랜드가 여름철을 맞아 안전 메시지를 발표했다. 올여름에는 평균 이상의 기온과 심각한 기상 현상이 예상됨에 따라 해안가 안전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노동절 주말부터 뉴질랜드 전역의 해변에서 서프 라이프 세이빙(Surf Life Saving)의 순찰이 시작된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의 크리스 에밋은 여름 정점에 도달할 때까지 전국 96곳의 해변이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순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원봉사자들은 겨울 동안에도 꾸준히 훈련을 이어왔으며, 해변 순찰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에밋은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의 협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중들이 해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해 인지하고, 물가에서 신중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의 자원봉사자들이 순찰하는 해변 중 다수에는 그 날의 해변과 물의 상태, 주의해야 할 위험, 조수 등에 대한 정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에밋은 사람들이 이런 표지판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을 권장했다.
또한 올해는 서프 라이프 세이빙의 주요 안전 메시지가 영어와 함께 테 레오 마오리(뉴질랜드 마오리어)로도 제공된다. 이러한 안전 수칙을 준수함으로써, 여름 해변에서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서프 라이프 세이빙에서 발표한 주요 안전 메시지에는 아래와 같다.
물에 떠다니는 방법을 알아라(Me mōhio koe me pēhea te mānu) :물에 들어가기 전에 떠 있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물 속에 있을 때 떠다니기만 해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떠다니면 자신을 진정시키고 기도를 물 밖으로 유지할 수 있다.
가장 안전한 수영 장소를 찾으라(Kimihia te wāhi haumaru rawa ki te kaukau) :바다에 들어가는 경우 www.safeswim.org.nz에서 인명 구조원이 있는 해변을 확인하고 항상 빨간색과 노란색 깃발 사이에서 수영하해야 한다.
불안하다면 물에 들어가지 마라(Mehemea e rangirua ana, me noho ki waho)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파도는 보이는 것보다 클 수 있고 위험한 급류는 발견하기 어렵고 날씨 상황은 예측할 수 없다. 물에 들어가는 것이 불안하다면 밖에 머물러야 한다. 후회하는 것보다 안전을 취하는 것이 낫다.
어린이 등 다른 사람들을 지켜보라(Tiakina te tangata) : 항상 어린이를 물 속이나 물 근처에서 팔이 닿는 거리에 두고 지켜보아야 한다. 파도는 빠르고 예상치 못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어린이를 넘어뜨려 쓸어버릴 수 있다.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알아두라(Me mōhio koe me pēhea te kimi āwhina) : 응급 상황 시, 구조 요원이 있다면 알려주고, 없으면 111에 전화해 도움을 요청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