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학교 폴리네시아 축제인 오클랜드 폴리페스트(Polyfest)가 이번 주 50주년을 맞이했다.
올해 행사의 주최를 맡은 웨스턴 스프링스 칼리지- Ngā Puna o Waiōrea는 오랫동안 폴리페스트(Polyfest)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온 학교다. 특히, 지난 6년간 마오리 무대(Māori Stage)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해왔다.
Ngā Puna o Waiōrea의 네 개의 카파 하카(kapa haka) 팀 중 하나인 Ngā Puna o Rehu의 지도자인 키아키나 테 카레(Tiakina Te Kare)는 10년 전 처음 지도자로 참여했을 때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Tauira)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감동적이었다고 전했다.
키아키나 테 카레는 학생들이 세 개의 공연 그룹을 거쳐 성장하는 과정, 특히 최고 수준의 Ngā Puna o Waiōrea 팀에 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현재 후배들을 지도하는 많은 졸업생 중 한 명으로, 학교의 카파 하카 명성은 지난 10년간 더욱 높아졌으며, 폴리페스트가 이러한 성장을 위한 중요한 무대가 되어왔다고 강조했다.
올해 행사에는 마오리, 사모아, 통가, 니우에, 쿡 제도 및 다양한 문화 무대를 포함한 여섯 개의 무대에서 70개 이상의 학교가 참가한다.
1976년 망게레 칼리지(Māngere College), 아오레레 칼리지(Aorere College), 힐러리 칼리지(Hillary College, 현재 Sir Edmund Hillary College)와 세든 칼리지(Seddon College, 현재 웨스턴 스프링스 칼리지 - Ngā Puna o Waiōrea) 네 개 학교만 참가했던 초창기와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이다.
Ngā Puna o Rehu는 이번 공연을 통해 폴리페스트 50주년과 학교의 축제 참여 역사를 기념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핵심 주제(kaupapa)는 Ngā Puna o Waiōrea의 족보(whakapapa)와 역사(hitori)이며, 마지막 무대(whakawātea)는 50주년을 축하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것이라고 키아키나 테 카레는 말했다.
또 다른 공연팀인 Ngā Oho o Waiōrea의 지도자인 키아누 에노카-루파페라(Kianu Enoka-Rupapera)도 과거 폴리페스트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는 졸업생으로서, 이번 행사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
키아누 에노카-루파페라는 폴리페스트를 통해 공연자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Ngā Puna o Waiōrea에서의 경험이 더욱 소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자신의 지도자들에게 많은 것을 배웠으며, 이제는 새로운 세대의 카파 하카 공연자들에게 "망설이지 말고 도전해 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올해 폴리페스트의 주제는 지난 50년을 기리는 의미를 담아 "He oha nō tua, he taonga tuku iho!"(과거에서 온 선물, 전해진 보물)로 정해졌다.
행사는 4월 1일 화요일 새벽 국기 게양식과 pōwhiri(환영식)로 시작되며, 본격적인 공연은 다음 날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Polyfest는 오클랜드 폴리네시안 페스티벌(Auckland Secondary Schools Māori & Pacific Islands Cultural Festival)의 줄임말로, 뉴질랜드에서 열리는 가장 큰 폴리네시아 및 마오리 문화 축제 중 하나이다. 2025 ASB Polyfest는 4월 2일부터 5일까지 오클랜드의 Manukau Sports Bowl에서 열린다.
학생 중심의 축제인 폴리페스트(Polyfest)는 뉴질랜드의 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마오리(Māori), 사모아(Samoan), 통가(Tongan), 쿡 아일랜드(Cook Islands), 니우에(Niue) 등 폴리네시아 및 마오리 문화를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각 문화의 전통 춤과 노래(하카, 우라, 시바타우 등)를 무대에서 선보이며, 팀별 경연도 진행된다. 음식, 전통 공예, 의상 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부스가 운영되며, 폴리네시아, 마오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과 관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이다.
폴리페스트(Polyfest)는 뉴질랜드의 다문화 사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젊은 세대에게 문화적 정체성을 심어주는 중요한 축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