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로 호화판 생활 즐겼던 갱단 리더

마약 밀매로 호화판 생활 즐겼던 갱단 리더

0 개 2,214 서현

마약을 밀매하면서 호화 생활을 했던 갱단 리더에게 7년 7개월의 징역형이 선고됐다. 

크라이스트처치의 리키 마이클 테 랑기 포아(Ricky Michael Te Rangi Poa, 33)는 체포되기 전까지 종종 비즈니스석을 타고 해외여행을 했고 수십만 달러짜리 차를 모는 등 재벌 못지않은 생활을 즐겼다. 

‘트라이브스맨(Tribesmen) 모터사이클’ 갱단의 전국 부회장인 그는 그동안 크라이스트처치를 중심으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을 밀매하고 자금 세탁을 지휘했다. 

Sarge’나 ‘BIGKO’ 또는 ‘Rick’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그는 함께 기소된 10명을 이용해 마약 공급을 주선했으며, 이러한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양의 현금으로 추가로 마약을 구매하는 한편 호화로운 생활을 했는데 그는 법적으로 실업자였다. 

그는 태국과 인도네시아로 여행가 고급 숙박시설에 머물렀으며 몇 달간 태국에 살 때는 돈을 대줘 갱단원과 가족이 정기적으로 그를 찾아오도록 했다. 

또한 6만 5,000달러짜리 2017년형 그랜드 체로키 지프를 포함해 14만 9,000달러짜리 2021년형 메르세데스-벤츠, 15만 9,500달러짜리 2021년형 BMW X5 SUV 등 고가의 차도 여러 대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의 이런 생활은 지난 2023년에 경찰청의 조직범죄 수사팀이 벌인 ‘이탈리아 스카이(Italian Sky)’ 작전으로 갱단 단원이 한꺼번에 체포되면서 결국 끝났다.


2021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수백만 달러 규모의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을 공급했던 갱단 11명이 붙잡혔는데, 그중 포아는 13kg의 메스암페타민과 2kg 코카인을 구입 및 공급한 혐의와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됐다. 

3월 28일 크라이스트처치 고등법원에서 열린 재판에서 포아는 7년 7개월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담당 변호사는 그가 체포된 이후 재활과 교육에 적극 참여해 그동안 자기가 범죄를 저지르면서 살았던 이전의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했다면서 변호했다. 

이에 대해 담당 판사는, 학대를 받던 그가 겨우 13살 때 갱단인 ‘킬러 비스(Killer Bees)’와 연관됐고 16살 때는 정식 멤버가 되는 등 범죄에 빠지게 된 과정을 설명하는 서신을 받았다면서, 그런 배경이 범죄를 정당화할 수는 없지만 범죄가 어떻게 그의 삶에 자리 잡았는지는 설명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지역사회에서 마약 중독으로 발생한 피해와 수많은 피해자가 있다는 점도 강조하면서, 마약 공급에서 주도적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징역 17년을 선고해야 하지만 유죄를 인정한 점과 감형 요인을 고려해 형량을 줄여 선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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