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 마리 뱀장어 떼죽음… 그레이 지구 생태계에 경고음

수만 마리 뱀장어 떼죽음… 그레이 지구 생태계에 경고음

0 개 3,855 KoreaPost

4b86ee96e27eb0e571a6eff4c4491369_1745104137_1237.jpg
 

뉴질랜드 서해안 지역인 그레이 지구(Grey District)에서 최근 수만 마리의 뱀장어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와 환경 단체들 사이에 큰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해당 사건은 지난주 지역 강 유역에서 발견되었으며, 강변을 따라 수천 마리씩 부패한 채 떠오른 뱀장어들이 목격되었다. 지역 주민들은 “이 정도 규모의 집단 폐사 현상은 수십 년 만에 처음”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환경부와 지역 수자원 감시기관(Environment Canterbury)은 현재 수질 샘플을 채취해 중금속 농도, 산소 결핍, 독성 물질 유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상 고온 및 폭우 이후 하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거나, 주변 농장이나 산업지대에서 유입된 유해 물질이 원인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 내셔널 환경보호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는 단순한 어류 폐사가 아니라, 생태계 전체의 균형이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라며 정부 차원의 정밀 조사를 촉구했다.


뱀장어는 뉴질랜드의 마오리 전통 식문화에서 중요한 자원이자, 담수 생태계에서 상위 포식자 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어종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지역 낚시업과 관광 산업에도 영향이 우려되며, 어린이 생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한 로컬 단체는 “교육용 어류가 전멸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환경부는 수질 정화 및 재오염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를 검토 중이며, 해당 하천의 특정 구간에 대한 낚시 및 출입 제한 조치도 논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기후 변화와 인간 활동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경고하고 있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위협이 언젠가 눈앞의 재앙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 다.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850 | 3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85 | 3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46 | 3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914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96 | 3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47 | 3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77 | 3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44 | 3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51 | 3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

ASB, 모기지 중개인 트레일 수수료 폐지에 중개업계 반발

댓글 0 | 조회 731 | 3일전
ASB 은행이 내년 7월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모기지 중개인에게 트레일(ongoing) 수수료를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중개업계가 반발하고 있다.링크 어드바이저… 더보기

뉴질랜드 이주 버스 기사들, “대학원 수준 영어 요건 완화하라” 청원

댓글 0 | 조회 991 | 3일전
500명 이상의 이주 버스 기사들이 숙련 인력 영주 비자 신청 시 요구되는 고난도 영어 요건 완화를 정부에 촉구하는 청원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들은 현재 영주권을 … 더보기

첫 주택 구매자, 낮은 금리·하락한 집값에 시장 주도

댓글 0 | 조회 447 | 3일전
2025년 말 기준, 뉴질랜드 첫 주택 구매자(First Home Buyers, FHB)들이 낮아진 대출금리와 정점 대비 17.4% 낮은 집값 덕분에 주택 시장에… 더보기

오클랜드, 차량·폐건물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 증가

댓글 0 | 조회 587 | 3일전
오클랜드 시내 외곽 지역에서 차량이나 폐건물, 친구 집 소파 등에서 살아가는 ‘숨겨진 노숙자’가 늘어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슬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 9월 기준 … 더보기

국제이민자의 날, 뉴질랜드 이민자 커뮤니티 "인정에서 행동으로"

댓글 0 | 조회 316 | 3일전
18일(목) 국제이민자의 날을 맞아 뉴질랜드 전역의 이민자 옹호 단체와 커뮤니티가 이민자들의 존엄성과 공정한 대우를 위한 시위를 열고 정부에 시급한 정책 개선을 … 더보기

9월 분기 경상수지 적자, 6월보다 늘어난 38억 달러

댓글 0 | 조회 282 | 3일전
상품 수출과 수입은 모두 증가해외 배당금 지급으로 본원소득수지 적자 폭 확대여행업 호조로 서비스 수지는 적자 개선2025년 9월 분기에 계절을 고려해 조정한 ‘경… 더보기

DOC “Mt. Cook에 건설하는 국내 최장 보행 현수교 사진 공개”

댓글 0 | 조회 549 | 3일전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보행자용 현수교(swing bridge)’가 될 다리의 이미지가 공개됐다.자연보존부(DOC)는 이 공사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험난한 자연환… 더보기

오클랜드 동물원 흰코뿔소 “자식 셋 남기고 36살로 생 마감”

댓글 0 | 조회 404 | 3일전
오클랜드 동물원에서 지내던 코뿔소가 나이가 많아 12월 16일 안락사됐다.동물원 수의사인 아담 네일러(Adam Naylor) 박사는, 남부흰코뿔소로 36살인 ‘잠… 더보기

“보행자 제한속도는 시속 2.83km?”

댓글 0 | 조회 455 | 3일전
최근 크라이스트처치 거리 곳곳에 이해하기 어려운 표지판이 여럿 등장해 한동안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도심의 캐셜 스트리트에는 행인에게 새로운 초저속 제한… 더보기

Mt. CooK 등정 중 2명 실종, 악천후로 수색 난항

댓글 0 | 조회 297 | 3일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등반에 나섰던 2명이 실종됐지만 악천후로 구조 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지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2월 15일 등산에 나섰다가 돌아오지 않… 더보기

12월 17일 수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549 | 3일전
베이 오브 플렌티 임대료 주당 $650, 오클랜드보다 더 비싸주거비와 관련해 새로운 변화가 나타났다. 오클랜드가 더 이상 뉴질랜드에서 가장 비싼 임대 지역이 아니… 더보기

무리와이 비치, 올여름 성수기 기간 차량 출입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490 | 3일전
테 오네오네 랑가티라(Te Oneone Rangatira)/무리와이 비치가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 동안 다시 한 번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된다.오클랜드 시의회(Au… 더보기

온라인 협박 및 음란물 유포 혐의로 22세 남성, 5년 4개월 징역형

댓글 0 | 조회 526 | 4일전
뉴질랜드 내무부(DIA)와 경찰의 공동 수사 결과, 22세 남성이 음란물 유포, 음란 통신, 대량 살상 협박 등 혐의로 5년 4개월의 징역형을 선고받았다.해스팅스… 더보기

오클랜드, 20년 만에 프로골프 대회 개최

댓글 0 | 조회 1,217 | 4일전
오클랜드에서 20년 만에 세계적인 프로골프 대회가 열린다. 일본·오세아니아 챔피언십이 2026년 3월 5일부터 8일까지 로열 오클랜드 앤드 그레인지 골프 클럽에서… 더보기

고액 투자자만 예외,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 완화

댓글 0 | 조회 1,347 | 4일전
정부는 2026년 초부터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에게 주택 구매를 허용하는 새로운 제도를 시행한다. 이 제도는 투자자가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시장, 소폭 상승세 지속… 내년 초 추가 하락 전망

댓글 0 | 조회 807 | 4일전
2025년 11월 기준, 뉴질랜드 주택 시장은 전국 중간가격이 2.3% 상승한 80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지역은 4.3% 오른 73만달러로, 1…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