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 5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5월 20일(목) 오후 3시부터 노던 클럽(Northern Club, 19 Princes Street Auckland Central Auckland)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사를 비롯해 지난 2015년 3월 23일 한국과 뉴질랜드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당시 총리였던 존키(John Key)총리가 참석해 직접 연설에 참여한다. 또한 웰링턴에 본사를 둔 디자인 및 특수 효과 시설(Weta Workshop)의 공동 창립자 리처드 테일러(Richard Taylor)씨가 연설하게 된다.
이들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수출과 수입에 관련 실질적인 기업들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회사의 경험과 코로나 바이러스(Covid-19)가 현재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뉴경제인협의회(KNZBC)와 North Asia CAPE, Zespri 그리고 MFAT 후원으로 진행된다.
한편 2021년부터 한국은 뉴질랜드로 수출하는 모든 품목에 관세가 매겨지지 않는다. 한-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7년 차가 되는 올해부터 대(對)뉴질랜드 수출 관세가 100% 철폐된다. 양국은 지난 2015년 12월 20일 FTA 발효와 함께 한국의 대뉴질랜드 수출관세를 7년 이내에 전 품목에 대해 철폐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한국으로 수출하는 품목은 FTA 발효 15년 이내에 품목 수 기준으로 97.5%에 대한 관세를 철폐하게 된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