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통일 골든벨 행사’가 오는 6월26일(토)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주최로 북 오클랜드 한국학교 강당(36 Sunnybrae Road, Hillcrest, Auckland)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과 민주 평화 통일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주최로 열리는 뉴질랜드 지역 예선으로 대상을 포함한 본상 수상자는 아시아 태평양지역회의 평화 통일 골든벨 본선에 참여한다.
참가 대상은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학생(Year7~Year13)이다. 참가 접수는 이멜일(nznuac19@gmail.com)일을 통해서 가능하며 참가자 학생 이름과 학교, 학년 그리고 연락처를 남기면 참가 접수가 된다. 시상 상품으로는 대상 장학금 $400, 최우수상 $300, 우수상 $200 장려상(3명) $100 그 외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 학교 박영미 교장은 “매년 열리는 통일 골든벨 행사에 많은 한인 학생들이 참여하고 해가 거듭될수록 평화통일 골든벨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처음에는 문제 이해조차 힘들었던 학생들이 이제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통일정책을 척척 이야기한다. 단지 외워 대회를 참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를, 그 이유를 알아가며 배우는 가운데 한글실력이 향상되고 정체성이 자리를 잡는 학생들을 보면서 대견하다”고 이야기했다. 박 교장은 또한 “행사를 위해 자료들을 찾고 이해해가며 공부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얼마나 대견한지 모른다. 이러한 행사를 통해서 도전이 무엇인지 알아가고 그래서 노력의 결과들이 이루어내는 결실들을 경험하며 아이들은 또 성장을 하고 매년 쌓여가는 지식이 어느새 아이들을 대한민국 국민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진심으로 잘한 친구들을 축하하고 아쉽게 탈락한 친구들을 위로하며 단지 대회가 아닌 배움의 장으로 만들어가는 아이들이 대견하다. 그렇기에 올해도 참가하는 아이들이 만들어가는 즐거움과 감동이 있는 시간이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우영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협의회 회장은 “통일 골든벨 참여를 위해 공부하는 과정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이해와 남북한 갈등, 국제사회의 협력과 우리의 통일 방향 등 통일로 가는 복잡한 현실을 알게 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향후 통일시대에 살아갈 교민자녀들에게 어찌보면 어려운 내용이 될 수 있지만 이런 과정을 겪으며 결국 조국을 이해하며 지지하는 애국자가 되어 있을 것을 확신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우 회장은 “이번 행사 참여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행사 진행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