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YBA농구대회가 지난 6월7일(월) 노스쇼어 YMCA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만6세 어린이부터 18세 고등학생까지 1부(키즈반, 초급반, 초중급반, 어머니 슛팅시합)와 2부(중상급반, 아버지 슛팅시합)로 나뉘어 170명의 YBA 회원과 300여명의 가족과 친구들까지 뜨거운 함성의 응원으로 5시간의 대회를 이어가며 연세농구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대회 결과는 A와 B조 1위팀 간의 챔프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키즈 쥬니어(MVP 에반 조우)와 키즈 시니어(MVP루카스 우)는 팀 알바니가 우승하였고 정규 레벨1은 노스 화요일(MVP 김도희), 레벨2는 노스 목요반(MVP 박예찬), 중상급반은 노스 토요반(MVP 패트릭 배딕)게 우승이 돌아갔다. 여학생이지만 훌륭한 매너와 근성을 보인 김도희(WESTLAKE 걸스)의 득점 및 리바운드 능력에 갈채가 이어졌고 2회 연속 MVP를 받은 패트릭(크리스틴 Y10)은 상급반으로 합류하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였다.
키즈 주니어/시니어 슛팅상(노스 알렌 배, 호익 하베이), 자유투상(머레이스베이 ETHAN JIANG),3점슛상(호익 QUINTIN WONG)에게 돌아갔고 장거리 슛을 높은 성공률을 확인하며 오클랜드 아시안 농구 클럽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연세농구 이재훈 감독은 “오레와부터 남쪽 오클랜드까지 전 지역 학생의 참여와 성원이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 수 있었다”고 이야기하며 “연세 농구교실의 장점인 실력 향상은 물론 농구를 통한 자존감 향상과 알찬 학교 생활의 경력에 도움이 되도록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감독은 “올 하반기에는 18주년 기념 행사가 있다”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한편 주최측은 이번 대회의 많은 도움을 준 뉴질랜드 한국 운동선수 협의회 (KOEEAN PROFESSIONAL PLAYERS ASSOCIATION(NZ)INC), 다국적 비영리 농구단체(MBC INC), NUNA 한식당 그리고 엡섬 지역의 배한준 학부모, 마이클 학부모와 아시안 학생을 위해 많은 도움을 준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