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즈먼해에서 두 번째 군사 훈련

중국, 태즈먼해에서 두 번째 군사 훈련

0 개 4,275 노영례

1ebdd62da1586a681711ebd4a3ca071f_1740301088_1229.jpg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 주디스 콜린스는 금요일과 토요일의 사전 경고 이후, 중국이 태즈먼해(Tasman Sea)에서 실탄 사격 훈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뉴질랜드 국방군(NZ Defence Force)의 보고에서, 중국 해군 태스크 그룹(Task Group)이 토요일 오후 두 번째 실사격 훈련을 예고했다고 전했다.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뉴질랜드 해군 호위함 HMNZS 테 카하(Te Kaha) 승조원이 중국 해군 함정 ‘준이(Zunyi)’의 주포에서 실탄이 발사되는 것을 관측, 확인했다고 밝혔다.


주디스 콜린스 장관은 또한 중국 해군이 무선 채널을 통해 실사격 훈련을 수행할 의사를 사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뉴질랜드 민간항공국(Civil Aviation Authority)과 협력하여 모든 항공기에 이를 알리고 있으며, 이 지역의 모든 사람과 항공기, 선박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고, 아울러 호주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장관은 전했다. 그녀는 훈련 사전 통보 시기와 군사 훈련 수행 시 최선의 방식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의견을 적절히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슨 총리, "중국, 국제법 내에서 행동 중"

한편,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중국이 금요일 훈련 전까지 뉴질랜드에 어떤 통보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럭슨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이번 중국 해군 전대는 이전에 본 것과 다르다며, 구축함 또는 순양함, 호위함, 급유함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럭슨 총리는 중국 정부가 이 군함들이 이 지역에 있는 이유와 향후 이동 계획에 대해 뉴질랜드에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들이 왜  다양한 함선을 갖추고 태즈먼해에 있는지 설명을 듣지 못했고, 중국 함대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등을 알려주지 않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럭슨 총리는 그러나 중국이 국제법과 유엔해양법협약(UNCLOS) 내에서 행동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그들이 국제 해역에 있으며, 국제법과 유엔해양법협약을 완전히 준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국가가 자유로운 항행권(Freedom of Navigation)을 갖는 것은 중요하며, 이는 뉴질랜드가 전 세계에서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럭슨 총리는 뉴질랜드 해군 호위함 테 카하(HMNZS Te Kaha)가 P-8A 포세이돈(Poseidon) 정찰기의 지원을 받아 해당 함대를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주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중국 함대의 움직임을 계속 감시, 추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금요일, 중국 해군 함정 측 갑작스런 무전 통신에 항공사들 비행 경로 변경

금요일, 상업 항공기 승무원들이 태즈먼해에서 중국 해군 함정으로부터 갑작스러운 무전 통신을 수신한 이후 논란이 촉발되었다. 무전 내용은 뉴질랜드와 호주 사이 특정 지역에서 군사 훈련이 진행되고 있으니 경로를 변경하라는 것이었다.


여러 항공사는 해당 지역을 피해 비행 경로를 변경했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사전 통보 없이 훈련 진행…호주·뉴질랜드 "불만"

뉴질랜드 국방부 장관 주디스 콜린스와 호주 국방부 장관 리처드 말레스는 "중국 측에서 군사 훈련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전 공식 통보가 없었다."고 밝히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호주 시드니 모닝 헤럴드(Sydney Morning Herald)는 뉴질랜드 해군 함정 테 카하가 중국 함대를 계속 추적 중이며, 실사격 훈련과 일치하는 행동이 관찰되었다고 보도했다.


뉴질랜드 해군은 중국 해군이 부유식 표적을 배치하고 회수하는 것을 목격했지만, 표적에 대한 공격 흔적이나 지대공 미사일 발사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호주 외교부 장관, 중국에 ‘더 높은 투명성’ 요구

호주 외교부 장관 페니 웡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G20 회의에서 중국 외교부장 왕이(Wang Yi)를 만나, 중국 해군 활동에 대한 보다 투명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페니 웡은 호주의 기대 사항을 중국 측에 전달했고, 군사 활동의 안전하고 전문적인 수행, 영사 사건, 인권 문제, 기타 주요 관심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 해군이 사전 통보 없이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호주 국방부 장관 리처드 말레스는 호주 공영방송 A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훈련을 사전에 충분히 통보하지 않은 것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국제법을 준수한 것은 맞지만, 호주가 이와 유사한 실사격 훈련을 할 때는 보통 최소 12~24시간 전에 통보한다."고 덧붙였다.


호주 총리 앤서니 알바니즈도 "중국은 국제법을 준수했으며, 이를 부정할 이유는 없다."고 언급하면서도, 사전 공지가 부족했다는 점을 언급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 궈자이쿤은 금요일 성명을 통해 "이번 해군 훈련은 관련 국제법과 국제 관행을 철저히 준수했으며, 안전 및 전문적인 절차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금요열전] 함께 이룬 성공, 함께 나눈 영광 — 데임 발레리 애덤스

댓글 0 | 조회 1,409 | 2025.11.14
1. 작은 섬에서 시작된 위대한 여정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뉴질랜드. 그곳의 한 평범한 소녀는 커다란 꿈을 품고 자랐다. 데임 발레리 애덤스(Dame Valeri… 더보기

NZ 외교 정책,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신뢰와 원칙 중시 이미지

댓글 0 | 조회 1,310 | 2025.11.14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 테 위타우 투호노(Asia New Zealand Foundation Te Whītau Tūhono)는 동남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 더보기

11월 13일 목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252 | 2025.11.13
지난 1년간 해외로 이주한 키위 7만 2천 명, 대부분 호주행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한 사람은 총 7만 2천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그중 대부분…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급증과 금리 인하, 대출자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95 | 2025.11.13
센트릭스가 발표한 10월 신용 지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신용 환경이 개선되며 주택담보대출과 가계 전체 신규 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대… 더보기

건설비, 물가상승률의 2배 넘게 상승해 10년간 61% 급등

댓글 0 | 조회 1,822 | 2025.11.13
최근 QV CostBuilder의 마틴 비셋 수량 측량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건설 산업은 지난 10년간 기록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물가 상승과는 별개로 건설비가 …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389기 신규 경관 55명 졸업, 현장 투입 준비 완료

댓글 0 | 조회 1,865 | 2025.11.13
경찰청장 리처드 체임버스, 경찰 경영진, 윙 후원자 캐머런 레슬리 MNZM 등은 오늘 아침 포리루아 테 라우파라하 아레나에서 열린 뉴질랜드 경찰 389기 신규 경… 더보기

주말까지 비 소식, 일요일부터 맑고 따뜻해져

댓글 0 | 조회 1,986 | 2025.11.13
2025년 11월 13일~17일 뉴질랜드 기상 전망이번 주 후반까지 우천과 소나기가 대다수 지역에 내릴 전망이다. 오늘(목) 뉴질랜드 중부를 지나는 저기압이 남쪽… 더보기

“꿀 한 병에 50만 달러?” 세계 최고가 꿀 컬렉션 등장

댓글 0 | 조회 2,617 | 2025.11.13
2리터에 50만 달러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꿀 제품을 뉴질랜드 회사가 출시했다.화제의 제품을 만든 회사는 북섬 타라나키에 위치한 ‘나키 허니(Naki Ho… 더보기

경찰 “노상에서 간이 마약검사 시작”

댓글 0 | 조회 2,317 | 2025.11.13
12월 웰링턴에서 시작, 내년 중반에는 전국으로 확대구강액 검사로 대마초 등 4가지 약물 확인경찰이 도로변에서 운전자의 혀를 긁어 약물 복용 여부를 신속하게 검사… 더보기

CHCH에서 해밀턴으로 이사간 기린

댓글 0 | 조회 1,622 | 2025.11.13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기린 한 마리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밀턴으로 집을 옮겼다.현재 두 살이 조금 넘은 기린 ‘케빈(Kevin)’은 11월 11일 오라나(Ora… 더보기

16세 미만 청소년 “SNS 제한 법안 준비 중”

댓글 0 | 조회 1,776 | 2025.11.13
정부 내년 총선 전에 관련 법안 제출12월부터 시행하는 호주 모델 따를 듯뉴질랜드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 도입을 준비하고… 더보기

해변에서 소파 등 쓰레기 태웠다가 결국…

댓글 0 | 조회 2,190 | 2025.11.13
해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사람이 한 낚시꾼이 영상으로 찍어 신고해 벌금을 물게 됐다.캔터베리의 애쉬버턴 시청은 최근 라카이아(Rakaia) 근처에서 벌어진 사건과… 더보기

NZTA “400건 이상 허위 상업용 운전면허증 적발”

댓글 0 | 조회 1,839 | 2025.11.13
트럭이나 버스 등을 몰 수 있는 ‘허위 상업용 운전면허증(fake commercial driver licences)’ 수백 건이 적발돼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더보기

경찰서 문에 불지른 이유가 “다시 감옥 가고 싶어서…”

댓글 0 | 조회 1,677 | 2025.11.13
한 남성이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경찰서 정문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벌어졌다.사건은 11월 11일 새벽 4시 40분경에 더니든 센트럴 경찰서에서 벌어졌는데, … 더보기

Air NZ “국내선 소형기, 60kg 이상 반려견은 안돼”

댓글 0 | 조회 1,669 | 2025.11.13
항공사 직원이 무거운 캐리어를 화물칸에 싣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면서 Air NZ의 일부 국내선에서는 대형 반려동물의 탑승이 금지됐다.11월 11일 … 더보기

통가리로 산불 “때맞춰 내린 비 덕분에…”

댓글 0 | 조회 1,667 | 2025.11.13
북섬 중앙에 있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2,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불태웠지만 때맞춰 쏟아진 비로 완전히 꺼진 것으로 보인다.불은 11월 … 더보기

학생 단체 버스와 승용차 충돌로 사상자 발생

댓글 0 | 조회 1,672 | 2025.11.13
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인 가운데 학생 몇 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사고는 11월 6일 밤에 로토루아 동쪽 인… 더보기

뉴질랜드 여권 10년 만기 갱신 급증… 2만6,420건 올해 만료

댓글 0 | 조회 2,108 | 2025.11.13
올해 말까지 2만6,420건에 달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약 25만 건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여권 갱신 수요가 급증하고 … 더보기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뉴질랜드인, 고용 가능성 낮아

댓글 0 | 조회 1,814 | 2025.11.13
2025년 진행된 OECD의 성인 기술 조사 결과, 뉴질랜드에서는 개방성(Openness)과 친화성(Agreeableness)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 가능성이 낮… 더보기

뉴질랜드 소비자 3명 중 1명, 온라인 ‘다크 패턴’ 때문에 지출 과다

댓글 0 | 조회 1,753 | 2025.11.13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Consumer NZ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약 3분의 1이 온라인 쇼핑 시 ‘다크 패턴(dark patterns)’이라는 … 더보기

NZ 노동자 3명 중 1명, 10% 미만 임금 인상에도 이직 고려

댓글 0 | 조회 1,866 | 2025.11.13
신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근로자 중 거의 3분의 1이 10% 미만의 임금 인상만으로도 현재 직장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직 플랫폼 고… 더보기

북섬, 폭우와 돌풍 예보

댓글 0 | 조회 1,811 | 2025.11.12
저기압 기상 전선이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북섬 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었다.현재 일부 지역에는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 더보기

민간 암환자들, Pharmac 지원 의약품 이용 가능

댓글 0 | 조회 1,643 | 2025.11.12
진행성 유방암 환자 일부가 세금으로 지원되는 항암제를 민간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조치는 ‘전환적 접근(transitional access)’으로 불… 더보기

11월 12일 수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69 | 2025.11.12
오클랜드 혼잡통행료, 최소 3년 뒤 시행 전망국회에서 최종 통과된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 법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출퇴근 시간대 특정 도로에…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강풍 주의보.

댓글 0 | 조회 1,902 | 2025.11.12
뉴질랜드교통청은 11월 12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 강한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어 바람 경보를 발령했다. 돌풍의 속도는 시속 약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