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로, 제한 속도 변경 지역 지도 공개

오클랜드 도로, 제한 속도 변경 지역 지도 공개

0 개 4,473 노영례

061cc8dbc87c292713d22cde9d658222_1740702623_6813.jpg
 

오클랜드 전역의 여러 도로와 지역에서 제한 속도가 다시 올라갈 예정이며, 주민들이 영향을 받는 지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새로운 지도가 공개되었다.


이번 변경은 정부의 새로운 육상 교통 규정과 일치하는 조치로, 뉴질랜드 교통국(NZTA) 및 각 지방자치단체는 2020년 1월 이후 제한 속도가 낮아진 일부 도로의 제한 속도를 원래대로 되돌려야 한다. 이 조치는 올해 7월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제한 속도가 다시 올라가는 도로를 보여주는 인터랙티브 지도를 공개했다.


어떤 도로의 속도가 변경될까?

이번 조치로 인해 일부 도로의 속도가 30km/h → 50km/h, 50km/h → 60km/h, 60km/h → 80km/h 로 변경된다.


특히 플랫 부시(Flat Bush)의 웻스톤 로드(Whetstone Road)부터 보타니(Botany)의 티 라카우 드라이브(Ti Rakau Drive)까지 이어지는 테 이리랑이 드라이브(Te Irirangi Drive) 구간은 제한 속도가 60km/h에서 80km/h로 올려진다.


또한 오클랜드 동부 및 남부의 주요 도로 여러 곳에서는 제한 속도가 50km/h에서 60km/h로 상향된다. 해당되는 도로는 파쿠랑가 로드(Pakuranga Road), 티 라카우 드라이브(Ti Rakau Drive), 이스트 타마키 로드(East Tamaki Road), 캐번디시 로드(Cavendish Road), 위리 스테이션 로드(Wiri Station Road), 로스커먼 로드(Roscommon Road) 등이다.


이외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에 30km/h로 제한되었던 속도가 50km/h로 복구된다. 해당되는 도로가 있는 지역은 폰손비(Ponsonby), 마운트 이든(Mt Eden), 이스트 타마키(East Tamaki), 마누레와(Manurewa), 오레와(Orewa), 링컨(Lincoln)의 일부 지역 등이다.


변경되는 모든 도로 목록은 오클랜드 교통국(AT)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lick here ☞AT 바로가기 


061cc8dbc87c292713d22cde9d658222_1740702616_3414.jpg
 


학교 주변은 새로운 30km/h 제한 적용

반면, 새로운 교통 안전 조치로 인해 학교 주변에는 가변 속도 제한(30km/h)이 도입될 예정이다.


이 구간에서는 등·하교 시간 동안 전자식 또는 고정된 표지판을 통해 제한 속도가 30km/h로 낮아진다.


변경 사항, 3월부터 시작 두 단계로 시행

새로운 제한 속도 변경은 3월부터 두 단계에 걸쳐 시행된다.


1단계는 3월 30일까지, 일부 주요 도로의 제한 속도가 기존 50km/h에서 더 높은 속도 제한로 변경된다. 이 구간의 도로 표지판은 새로운 속도 제한이 적용되어 표시된다. 


2단계는 7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학교 주변에서 가변 30km/h 제한 속도가 도입된다.


전자식 또는 고정된 표지판을 통해 특정 시간대에 제한 속도 적용

이번 변경 사항이 적용된 후 운전자들은 새롭게 설치된 속도 제한 표지판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교통부 장관, "속도 제한 복구는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치"

지난 1월, 크리스 비숍 교통부 장관은 속도 제한 복구 결정에 대해 이번 조치는 사람들과 화물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경제 성장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 세계적으로 도심 도로에서 50km/h가 원활한 교통 흐름과 안전을 위한 적절한 속도로 인정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크리스 비숍 장관은 국제적으로 교통사고 사망률과 중상자 비율이 가장 낮은 노르웨이, 덴마크, 일본과 같은 국가들을 보면, 도심 도로의 속도 제한이 기본적으로 50km/h로 설정되어 있고, 물론 특정 구간에서는 더 낮은 제한이 적용되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국가들이 음주운전, 마약, 과속 단속을 강화하여 우수한 교통 안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크리스 비숍 장관은 뉴질랜드 정부는 교통 안전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경찰이 가장 위험한 시간대, 행동, 장소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수 있도록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통 안전 단체, "속도 상향으로 더 많은 피해 우려"

그러나 교통 안전 옹호 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속도가 높아질수록 사고의 심각성이 커진다."

도로 안전 자선단체 Brake의 디렉터 캐롤라인 페리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속도가 높을수록 사고 발생 시 사망 또는 중상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속도 제한 상향 조정이 실제 도로 환경이나 지역 사회의 요구보다는 행정적인 도로 분류 기준에 맞춰 결정된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가장 안전한 속도가 가장 낮은 제한 속도로 설정되었지만, 이제 다시 속도가 올라가고 있다."

캐롤라인 페리는 특히 학교와 주거 지역 주변 도로의 속도가 다시 높아지는 점이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에서는 고밀도 주택 개발이 증가하고, 일부 지역의 용도가 변경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일부 학교와 지역 사회가 제한 속도를 낮추기 위해 노력해 왔는데, 이번 조치로 다시 속도가 올라갈 수도 있다고 그녀는 지적했다.


"운전자들은 도로 환경과 주변 상황을 고려한 안전 운전을 해야 한다."

캐롤라인 페리는 새로운 속도 제한이 시행됨에 따라 운전자들이 자신의 안전뿐만 아니라 보행자와 다른 도로 이용자들의 안전을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녀는 운전자들이 제한 속도 이하로 운전하고, 도로 환경과 상황에 맞게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금요열전] 함께 이룬 성공, 함께 나눈 영광 — 데임 발레리 애덤스

댓글 0 | 조회 1,409 | 2025.11.14
1. 작은 섬에서 시작된 위대한 여정남태평양의 작은 나라, 뉴질랜드. 그곳의 한 평범한 소녀는 커다란 꿈을 품고 자랐다. 데임 발레리 애덤스(Dame Valeri… 더보기

NZ 외교 정책, 동남아시아에서 높은 신뢰와 원칙 중시 이미지

댓글 0 | 조회 1,310 | 2025.11.14
아시아 뉴질랜드 재단 테 위타우 투호노(Asia New Zealand Foundation Te Whītau Tūhono)는 동남아 전문가 200명을 대상으로 한 … 더보기

11월 13일 목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2,252 | 2025.11.13
지난 1년간 해외로 이주한 키위 7만 2천 명, 대부분 호주행지난 1년 동안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이주한 사람은 총 7만 2천 명으로 집계되었으며, 그중 대부분…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담보대출 급증과 금리 인하, 대출자 신뢰 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595 | 2025.11.13
센트릭스가 발표한 10월 신용 지표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신용 환경이 개선되며 주택담보대출과 가계 전체 신규 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주택담보대출은 전년 대… 더보기

건설비, 물가상승률의 2배 넘게 상승해 10년간 61% 급등

댓글 0 | 조회 1,822 | 2025.11.13
최근 QV CostBuilder의 마틴 비셋 수량 측량사에 따르면, 뉴질랜드 건설 산업은 지난 10년간 기록적인 변화를 겪었으며, 물가 상승과는 별개로 건설비가 … 더보기

뉴질랜드 경찰 389기 신규 경관 55명 졸업, 현장 투입 준비 완료

댓글 0 | 조회 1,865 | 2025.11.13
경찰청장 리처드 체임버스, 경찰 경영진, 윙 후원자 캐머런 레슬리 MNZM 등은 오늘 아침 포리루아 테 라우파라하 아레나에서 열린 뉴질랜드 경찰 389기 신규 경… 더보기

주말까지 비 소식, 일요일부터 맑고 따뜻해져

댓글 0 | 조회 1,986 | 2025.11.13
2025년 11월 13일~17일 뉴질랜드 기상 전망이번 주 후반까지 우천과 소나기가 대다수 지역에 내릴 전망이다. 오늘(목) 뉴질랜드 중부를 지나는 저기압이 남쪽… 더보기

“꿀 한 병에 50만 달러?” 세계 최고가 꿀 컬렉션 등장

댓글 0 | 조회 2,617 | 2025.11.13
2리터에 50만 달러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꿀 제품을 뉴질랜드 회사가 출시했다.화제의 제품을 만든 회사는 북섬 타라나키에 위치한 ‘나키 허니(Naki Ho… 더보기

경찰 “노상에서 간이 마약검사 시작”

댓글 0 | 조회 2,317 | 2025.11.13
12월 웰링턴에서 시작, 내년 중반에는 전국으로 확대구강액 검사로 대마초 등 4가지 약물 확인경찰이 도로변에서 운전자의 혀를 긁어 약물 복용 여부를 신속하게 검사… 더보기

CHCH에서 해밀턴으로 이사간 기린

댓글 0 | 조회 1,622 | 2025.11.13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기린 한 마리가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해밀턴으로 집을 옮겼다.현재 두 살이 조금 넘은 기린 ‘케빈(Kevin)’은 11월 11일 오라나(Ora… 더보기

16세 미만 청소년 “SNS 제한 법안 준비 중”

댓글 0 | 조회 1,776 | 2025.11.13
정부 내년 총선 전에 관련 법안 제출12월부터 시행하는 호주 모델 따를 듯뉴질랜드도 호주와 마찬가지로 청소년들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법률 도입을 준비하고… 더보기

해변에서 소파 등 쓰레기 태웠다가 결국…

댓글 0 | 조회 2,190 | 2025.11.13
해변에서 쓰레기를 태우던 사람이 한 낚시꾼이 영상으로 찍어 신고해 벌금을 물게 됐다.캔터베리의 애쉬버턴 시청은 최근 라카이아(Rakaia) 근처에서 벌어진 사건과… 더보기

NZTA “400건 이상 허위 상업용 운전면허증 적발”

댓글 0 | 조회 1,839 | 2025.11.13
트럭이나 버스 등을 몰 수 있는 ‘허위 상업용 운전면허증(fake commercial driver licences)’ 수백 건이 적발돼 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더보기

경찰서 문에 불지른 이유가 “다시 감옥 가고 싶어서…”

댓글 0 | 조회 1,677 | 2025.11.13
한 남성이 감옥으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경찰서 정문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벌어졌다.사건은 11월 11일 새벽 4시 40분경에 더니든 센트럴 경찰서에서 벌어졌는데, … 더보기

Air NZ “국내선 소형기, 60kg 이상 반려견은 안돼”

댓글 0 | 조회 1,669 | 2025.11.13
항공사 직원이 무거운 캐리어를 화물칸에 싣는 과정에서 다치는 일이 자주 벌어지면서 Air NZ의 일부 국내선에서는 대형 반려동물의 탑승이 금지됐다.11월 11일 … 더보기

통가리로 산불 “때맞춰 내린 비 덕분에…”

댓글 0 | 조회 1,667 | 2025.11.13
북섬 중앙에 있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발생했던 대형 산불이 2,000헥타르가 넘는 면적을 불태웠지만 때맞춰 쏟아진 비로 완전히 꺼진 것으로 보인다.불은 11월 … 더보기

학생 단체 버스와 승용차 충돌로 사상자 발생

댓글 0 | 조회 1,672 | 2025.11.13
학생들을 태운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인 가운데 학생 몇 명도 병원 치료를 받았다.사고는 11월 6일 밤에 로토루아 동쪽 인… 더보기

뉴질랜드 여권 10년 만기 갱신 급증… 2만6,420건 올해 만료

댓글 0 | 조회 2,108 | 2025.11.13
올해 말까지 2만6,420건에 달하는 뉴질랜드 여권이 만료될 예정이며, 2026년 상반기에는 추가로 약 25만 건이 만료될 예정이어서 여권 갱신 수요가 급증하고 … 더보기

개방적이고 친화적인 뉴질랜드인, 고용 가능성 낮아

댓글 0 | 조회 1,814 | 2025.11.13
2025년 진행된 OECD의 성인 기술 조사 결과, 뉴질랜드에서는 개방성(Openness)과 친화성(Agreeableness)이 높을수록 오히려 취업 가능성이 낮… 더보기

뉴질랜드 소비자 3명 중 1명, 온라인 ‘다크 패턴’ 때문에 지출 과다

댓글 0 | 조회 1,753 | 2025.11.13
뉴질랜드 소비자 단체 Consumer NZ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의 약 3분의 1이 온라인 쇼핑 시 ‘다크 패턴(dark patterns)’이라는 … 더보기

NZ 노동자 3명 중 1명, 10% 미만 임금 인상에도 이직 고려

댓글 0 | 조회 1,866 | 2025.11.13
신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질랜드 근로자 중 거의 3분의 1이 10% 미만의 임금 인상만으로도 현재 직장을 떠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직 플랫폼 고… 더보기

북섬, 폭우와 돌풍 예보

댓글 0 | 조회 1,811 | 2025.11.12
저기압 기상 전선이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 오전 사이 북섬 전역에 영향을 미치며, 폭우와 강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되었다.현재 일부 지역에는 경보 및 주의보가 발효… 더보기

민간 암환자들, Pharmac 지원 의약품 이용 가능

댓글 0 | 조회 1,643 | 2025.11.12
진행성 유방암 환자 일부가 세금으로 지원되는 항암제를 민간 병원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된다.이번 조치는 ‘전환적 접근(transitional access)’으로 불… 더보기

11월 12일 수요일, NZ 주요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969 | 2025.11.12
오클랜드 혼잡통행료, 최소 3년 뒤 시행 전망국회에서 최종 통과된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 법안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출퇴근 시간대 특정 도로에… 더보기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 강풍 주의보.

댓글 0 | 조회 1,902 | 2025.11.12
뉴질랜드교통청은 11월 12일 밤 8시부터 11시까지 오클랜드 하버 브리지에 강한 돌풍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어 바람 경보를 발령했다. 돌풍의 속도는 시속 약 9…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