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첫 번째 기상 경고가 다음 주에 나올 가능성이 있지만, 그 전에 뉴질랜드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여름의 기운을 즐길 것이라고 MetService는 전했다.

MetService의 기상학자 서프라이즈 믈롱고는 파 노스 지역과 일부 내륙 지역을 제외하고는 뉴질랜드 전역에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좋은 소식은 차가운 남풍에서 동풍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대부분 지역에 더 따뜻한 날씨를 가져올 것이라는 점이지만 북섬 동부 지역, 특히 와이라라파는 여전히 서늘하고 흐리며 소나기가 내리는 기상 조건이 유지될 것이라고 기상학저는 전했다.

웰링턴은 월요일에 기념일 공휴일을 맞이하며, 금요일부터 낮 최고 기온이 약 21°C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학자 믈롱고는 이번 웰링텅 기념일에는 두꺼운 옷이 덜 필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MetService에 따르면, 웰링턴은 기록적으로 최악의 한 해를 시작했으며, 웰링턴 주민들은 지난 10년간 가장 긴 추운 여름 날씨를 견뎠다.

RNZ와 인터뷰한 웰링턴 주민들은 올해 여름을 흥을 깨는 날씨, 최악, 엉망진창, 기억에 남을 만큼 형편없었다고 표현했다.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에서도 일부 지역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지역은 다음 주 후반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구름이 화요일 이른 아침부터 북섬 남부와 남섬 동부 지역으로 이동할 예정이며, 노스랜드와 오클랜드에서는 폭우와 강풍이 계속되고, 코로만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지만, 기스본과 혹스베이에서도 화요일에 폭우가 예상되며, 올해 첫 심각한 기상 경고가 나올 수 있다.

금요일에는 해밀턴과 파머스턴 노스가 최고 기온 24°C로 가장 따뜻할 것으로 예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