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교민 골퍼, 리디아 고 선수가 2021시즌, LPGA 첫 출전 대회에서 준 우승을 차지 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26일부터 열린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대회 첫날 7언더 단독 선두, 2라운드 3언더 단독 선두, 3라운드 이븐 공동3위, 마지막 4라운드 결승에서 전반 9홀까지 이픈파를 기록했지만 10번홀에서 아쉬운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 선수는 12번홀부터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넬리 코다(미국)를 추격했지만 3타 차이를 역전을 하지못하고 3언더를 기록하며 미국의 렉시 탐슨과 아쉬운 공동 2위를 차지 했다.
리디아 선수의 홈 코스(레이크 노나 골프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 했지만 2021년 대회 첫 대회를 기분 좋게 출발했다. 1라운드 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하는 행운도 따랐다. 이번 대회의 아쉬운 준우승이지만 고 선수의 우승 도전은 계속 이어진다.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쉽과 기아 클래식 4월에는 ANA inspiration과 롯데 챔피언쉽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 선수는 “뉴질랜드 교민들과 시민들의 많은 응원에 감사한다”며 “2021년 첫 대회의 좋은 기분을 살려 앞으로 좋은 소식을 뉴질랜드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리디아 고 제공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