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대니 리(Danny
Lee,31) 선수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
‘버터필드 버뮤다 챔피언십(Butterfield
Bermuda Championship, 총상금
US$650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니
리 선수는 현지 시간으로 10월
31일(일)
대서양의
버뮤다 제도에 있는
사우샘프턴(Southampton)의
포트 로열(Port
Royal)
골프클럽(파71·682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리 선수는 미국의 패트릭 리드(Patrick
Reed)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우승은
리 선수보다 한 타 적은 15언더파
269타를
친 호주의 루카스 허버트(Lucas
Herbert, 25)
선수가
차지했는데 허버트 선수는
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차이로 뒤졌던 리
선수는 마지막 날 2번과
3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면서 기분 좋게 출발하며 역전
우승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4번홀에서
첫 보기를 범하고 이후 7개
홀에서 연속으로
파를 기록한 뒤 12번홀에서는
러프에 빠져 더블 보기까지
범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해
13번과
14번홀에서도
보기에 그쳤다.
하지만
다시 15번홀에서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6번홀과
17번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지만 결국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우승을 다음 기회로
마루게 됐다.
1990년
7월생으로
지난2009
년부터
프로로 PGA
투어에
나섰던 대니 리 선수는 지난 2015년
7월에
‘그리브리어
클래식(Greenbrier
Classic)’에서
첫 PGA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