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신생아(newborn baby)의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경찰의 현장 조사가 끝났다.
보도에 따르면 갓 태어난 아기의 시신은 지난 10월 23일(토) 저녁 8시경, 도심 남쪽에 위치한 스프레이던(Spreydon)의 한 주택 뒤뜰(back garden)에서 발견됐다.
당일 신고를 받은 경찰이 즉각 현장에 출동했으며 조사관들이 인근을 통제하고 사건 이틀이 지난 25일(월) 저녁까지 현장 조사를 계속했다.
또한 사망 원인을 밝히고자 24일에 부검도 실시됐는데, 그러나 25일까지도 사망 원인이 무엇이며 또 어디에서 어떻게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전해지지는 않고 있다.
해당 주택은 한 부부가 소유하고 있으며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죽은 아기의 엄마로 보이는 여성도 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25일 저녁에 현장 조사를 모두 마쳤으며 현재 아기 엄마는 경찰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만 밝히고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해당 주택 소유주 중 한 명이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트라우마를 입어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말할 수 없으며 자신들은 이번 일로 정말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