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코리안 헬프라인(대표 이연수, 사진)’이 그동안의 상담 사례들을 모아 ‘2020 상담 정보 모음 HELP 123’을 발간했다.
총 150쪽 분량의 이 사례 모음집에는 복지와 일반 생할, 그리고 분쟁/교통/소비자 분야를 비롯해 비자와 시민권, 교육과 주택 분야 등 모두 7개 분야로 나뉘어진 총 123개 항목에 걸친 사례들이 소개됐다.
이연수 대표는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하기는 했지만 상담자들의 익명성이 철저히 보장되도록 유의했다면서 교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답 형식으로 된 모음집에는 갖가지 사례별로 다양한 정보들이 실려 교민들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례집은 재정 여건상 300부만 제작돼 일부가 크라이스트처치의 교민업소들을 중심으로 지난 12월 23일(수)부터 배포됐으며, 오클랜드 한인회 등 전국의 다른 지역에도 일부가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1년
3월에
창설된 코리안 헬프라인은 지난 10년간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 상담원들이 상담 내용을 철저히
비밀로 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교민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해왔다.
이 대표는 현재 라타 재단(Rata Foundation)을 비롯한 뉴질랜드 정부기관들과 재외동포재단과 더불어 교민 사업체들과 개인들의 꾸준한 후원으로 이번 책자 발간을 포함해 지난 10년간 헬프라인이 활동해올 수 있었다면서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한편 이번에 실린 자료들은 헬프라인의 웹사이트(www.koreanhelpline.org.nz)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코리안 헬프라인 전화: 03-348-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