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마지막달인 지난 12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주최 재외동포재단 후원의 “제 7회 컴퓨터및 스마트폰 경진대회”에서 류희성군이 대상으로 노트북을 받았다.
올해 11살 2009년생인 류희성 학생은 작년에도 경진대회에 참가해 꼭 노트북을 받고 싶어 1년내 틈틈이 참가했던 기억을 되살려 그리면서 엄마에게 보여주곤 했었다며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2등은 구혜경씨가 수상해 2Tera Byte 외장하드를 수상했으며 그 외 실내CCTV, 고속충전기 , 무선마 우스등 12명의 수상자에 이어 수상하지 못한 참가자들 전원에게는 32 GB USB 를 부상으로 주었다.
구혜경씨는 매년 컴퓨터 경진대회 참가하면서, 나이에 제한이 없다는 것과, 수상하게 된 것에 감사한다며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컴퓨터반과 특강을 통해 사진 편집, 각종 앱사용법을 배워 사용해 보는 것에 기뻤고 평상 시 ibis paint x 과 Pixlr editor을 활용해 생일축하 카드, 사진편집 등을 만들어 카카오톡을 공유해오는 것이 뿌듯했었다고 말했다.
모두 19명이 참가한 이 경진대회는 올해는 7회째로 뉴질랜드한인여성회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경진대회 내용은 ibis paint x를 이용한 크리스마스카드 만들기와 pixlr editor를 바탕으로 Pixabay 에서 무료사진을 다운받아 사진 편집(기미나 여드름제거, 머리염색등 )하는 것 중 택일하여 알림판 등을 만든 후, 이메일이나 메시지 카카오톡에 공유하고 심사 위원들이 결과물을 채점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컴퓨터 경진대회에서는 다른 해보다 10대 어린 학생 참가자가 많았다.
평상 시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활용을 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미지를 이용해 직접 편집해 본인만의 작품을 만드는 작업을 해본 참가 학생들 대부분은 흥미롭다는 반응이었다.
당연히 자신이 수상할 것이라 여기고 열심으로 참가한 사람은 결과 발표가 되자 실망하기도 했지만, 대회 참가에 의의를 두고 시상식을 마칠 때까지 함께 하였다.
노년층 참가자 중에는 스마트폰과 컴퓨터로 특강 수업을 받은 분들이 많았는데 많은 것을 배우고, 그것을 기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것이 감사했다며 경진대회 참가 의미에 대해 말했다.
참가자들이 경진대회 참가자 단톡방에 올린 작품들을 심사위원들이 미리 준비된 각 항목별로 점수를 준 후 그것을 합산한 총점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 참가자 단톡방에 올려진 결과물을 보며 참가자별,항목별로 점수를 매기는 심사위원들
뉴질랜드한인여성회 김은희 회장은 컴퓨터 사랑방으로 노스코트 노먼킹 빌딩에서 시작된 여성회 컴퓨터 교실이 햇수로 11년째이며 알바니 보드룸, 글렌필드 커뮤니티 센터, 마운트 웰링턴, 마운트 로스킬, 한인회관 등에서 계속되는 것에는 오늘날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녀는 컴퓨터 교실은 주간 프로그램이지만,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1년에 한 번 컴퓨터 경진대회를 개최하면서 뉴질랜드에서도 IT강국으로 이름을 드높인 대한민국의 자긍심을 되새기게 되고, 아울러 노인층 즉 정보 소외 계층과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는 시간이기도 하며 새로운 기능이 많아지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는 교민들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참여자들과 봉사해준 뉴질랜드한인여성회 이사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