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노스쇼어 스쿼시 클럽 소속 김숙희(Sue Kim)코치가 뉴질랜드 스쿼시 협회와 오클랜드 협회로부터 올해의 코치상(2020 SQUASH EXCELLENCE AWARDS, Club Coach of the Year / 2020 SQUASH NEW ZEALAND ANNUAL AWARDS, Foundation Coach of the Year)을 수상 했다.
올해의 코치상을 수상한 김 코치는 “생각하지 못했던 큰 상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본인이 이 상을 받게 된 것은 스쿼시를 지지하고 사랑하는 멤버들과 매주 코리안 나잇을 함께 해 주신 멤버들 덕분이다”고 이야기하며 한인 멤버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김코치는 또한 “앞으로도 한인들이 더 많이 스쿼시를 접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코치가 소속되어 있는 노스쇼어 스쿼시 클럽(North Shore Squash Club)은 지난 1964년 타카푸나 21 Shea Terrace에 설립되어 처음 두 개의 코트로 시작하여, 현재는 7개의 스쿼시 코트와 키친, 라운지, 바, 헬스장을 갖춘 뉴질랜드 최고 클럽 중 하나로 정기적으로 주요 국내 및 국제 스쿼시 대회를 개최하거나 주최한다. 현재 오클랜드에서 가장 많은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중에 한인 회원수가 30%이상이다. 한인회원들의 증가로 키친에 “Yoon’s brother” 한국인 세프가 요리하는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과 타카푸나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테크에서 시원한 맥주도 즐길 수 있는 환상적인 클럽이다. 클럽은 부킹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목요일 저녁 시니어 클럽나잇, 금요일 저녁 주니어 클럽나잇, 토요일 저녁 코리아 클럽 나잇으로 구분되어 초보자나 상급자들은 회원이 아니더라도 나와서 운동을 즐길 수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