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의날 행사(2021 K-festival)가 다시 잠정 연기되었다.
한인의날 행사(2021 K-festival)는 지난 2020년 3월 및 11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으로 작년부터 몇차례 연기되었고 어제(17일)갑작스럽게 발령된 코비드 경보 3단계 여파로 잠정 연기되었다.
K-festival 팀 드림 주최 측은 “갑작스러운 COVID 19 변종 바이러스의 출현으로 교민 분들께서도 많이 걱정하고있다고 생각 한다”며 “적은 확률이나마 바이러스 전파의 여지가 있다면, 뉴질랜드 국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 행사를 연기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라 결정했다. 행사를 개최하고 싶은 마음은 크지만, 지역 감염이라는 불가항력 앞에 K-festival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변경숙 오클랜드 한인 회장은 “행사가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연기하게 되어 교민 여러분들께서도 실망이 크실 것으로 예상하지만, 사회의 일원으로서 전염병 진압에 책임을 다하고자 내린 결정에 모두 공감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K-festival 팀 드림 주최측은 “K-festival은 모두의 안전이 보장될 때 다시 진행하도록 하겠다”며 “K-festival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다. 새로운 날짜에 개최될 K-festival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