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공중 보건 연구원은 담배 회사들이 숏 비디오 플랫폼인 틱톡(Tiktok)을 사용하여 청소년을 대상으로 불법 제품 광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을 통해 간접적으로 광고되고 있는 제품은 씹는 담배라고 불리는 스누스(Snus)이다. 무연담배의 일종으로 티백(Tea Bag)과 같은 파우치 안에 든 스누스는 윗입술과 잇몸 사이에 파우치를 끼워 점막을 통해 니코틴을 흡수한다.
씹는 담배라 불리는 스누스(Snus)는 뉴질랜드에서 판매될 수 없지만, 온라인으로 해외 구매처에 청소년들이 접근하고 있다.
연립 정부가 Smokefree 2025 법의 일부를 폐지한 이후 최근 몇 달 동안 여러가지 변화가 생겼다.
보건부 장관은 보건부에 이러한 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에 대해 보고하도록 요청했으며 정부는 모든 니코틴 및 담배 제품에 대한 규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중 보건 커뮤니케이션 센터의 오타고 대학 연구원 주드 볼은 Midday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담배 회사들이 자사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위해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돈을 지불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드 볼은 영상을 올리는 사람들이 제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품을 시험해 보고,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 판매되는 이러한 신제품에 대해 온라인에서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대가로 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파티에 어울리거나 직장에서의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 등은 스누스와 씹는 담배 제품의 이점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거의 모든 것이 흡연보다 덜 해롭지만 씹는 담배 스누스는 여전히 다양한 암, 구강 건강 문제, 중독 등 건강에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드 볼은 말했다.
그녀는 담배 잎은 없지만 니코틴이 있는 새로운 종류의 경구용 니코틴 제품이 스누스라며, 이 제품은 더 깨끗한 제품으로 생각되지만 매우 새롭고 이에 대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위험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주드 볼은 디지털 마케팅에 대한 더 강력한 제한을 원했지만 여전히 시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녀는 인플루언서가 스스로 콘텐츠를 올렸는지, 아니면 그렇게 하기 위해 돈을 받았는지 항상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소셜 미디어 광고를 규제하기가 어려웠다고 말했다.
주드 볼은 실제로는 청소년들이 이러한 제품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보유한 수천 명의 팔로어 중에는 청소년들도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