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A 농구대잔치, 제 35회 대회가 지난 6월3일 YMCA 노스코트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6세부터 18세까지 학생을 위한 대회로 뜨거운 열기와 함성으로 오클랜드 5개지역 학생들과 5개 리그 최대 규모의 유소년 농구 행사로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16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고 350명 이상의 가족, 친구들이 열띤 응원을 하며 장장 5시간의 혈투를 마치고 각 부분별로 시상을 하였다. 대회 결과는 리그5(노스 우승 / MVP 마틴 장,크리스 웨이), 리그4(랑기토토 우승 / MVP 이든 선), 리그3(호익 우승 / MVP 케빈 루오), 리그2(노스크로스 우승 /MVP 저스틴 황), 리그1(노스 우승 / MVP 패트릭 베직)에게 돌아갔고 YEAR3의 마틴과 크리스는 어린 나이임에도 환상 조율로 듀얼 MVP가 되었으며 선수 수준의 리그1 경기는 최다 MVP 패트릭(크리스틴)과 민완가드 서은우(Y12)의 활약으로 우승을 하는 짜릿한 결과를 맛보았다.
어린이 슛팅과 자유투 그리고 3점슛 챔피언은 어린이부(호익 AVERY), 자유투(노스 이안 쉬), 3점슛(북부 요요 장) 돌아갔고 자유투 결승은 이안과 EVA 학생이 연속 8개씩을 넣은 후 마지막 집중력을 보여준 이안(오테하 밸리)이 승리의 기염을 토했다.
대회를 진두 지휘한 이재훈 감독은 “긴 주말을 이용한 다양한 행사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여한500여명의 관람객과 학생들에게 대단위 유소년 농구대잔치의 의미를 알려주며 스릴 있고 경쟁력 있는 경험을 전달하여 기쁘다”며 참가한 선수와 응원한 가족 모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 감독은 노스웨스턴 토요타, 에버그린 라이프, 헬스키, NZ 한인 생활체육회 등 농구대잔치에 도움을 준 기업 학부모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연세농구교실은 클럽팀으로 YMCA 농구대회에 초청되어 학교팀과 경쟁력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오클랜드 투아타라 프로농구 대회 무료 관람과 비시즌 현지 프로 선수 캠프 등 다양한 현지 커뮤니티와 다양한 교류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홍천시 농구협회와 말레이시아 주최 농구대회도 초청받으며 오클랜드 리딩 농구클럽으로 발돋음 하고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학생들의 고른 성장과 선수들의 실력 향상에 늘 주안점을 두고 타의 모범이 되는 농구클럽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