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랜딩 기어 결함으로 인해 한 시간 넘게 착륙할 수 없게 된 후 인버카길 공항에서 응급 서비스가 대기하는 일이 발생했다.
에어뉴질랜드 NZ5409 항공편은 6월 29일 오후 1시 30분경 인버카길과 블러프 상공을 선회했으며 여러 차례 활주로를 통과했다.
결국 이 비행기는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착륙할 수 있었다.
에어뉴질랜드는 비행 중 랜딩기어 결함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조종사는 인버카길에서 안전한 착륙을 수행하기 전에 필요한 점검을 완료하기 위해 착륙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에어뉴질랜드 비행 운항 책임자인 휴 피어스는 1News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조종사는 표준 운영 절차에 따라 항공 교통 관제소에 통보했으며 그 결과 공항에서 현지 대기가 이루어졌다고 덧붙였다.
Fire and Emergency NZ는 3대의 소방차 등이 비행기가 안전하게 착륙할 때까지 인버카길 공항에서 대기했다고 밝혔다. Hato Hone St John은 구급차 한 대와 관리자 한 명과 함께 대기했다.
모든 항공기의 경로를 추적하는 Flightradar24 웹사이트에서는 NZ5409 항공편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1시간 8분만에 인버카길 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2시간 24분이 지난 후 도착했음이 기록으로 남아 있다. 아울러 이 항공기가 인버카길 공항 상공에서 1시간 남짓 선회한 경로가 지도 위에 표시되어 있다.
▲이미지 출처 : Flightradar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