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오후에 북섬 남부 랑기티케이(Rangitikei) 지역의 헌터빌(Hunterville)을 지나가는 국도 1호선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이번 사고는 오후 2시경 푸토리노(Putorino) 로드와 테 호우 호우(Te Hou Hou) 로드 사이의 국도 구간에서 트럭 한 대와 승용차가 관련된 충돌사고로 빚어졌다.
해당 지역 교통 담당 경찰관은 사고 직후 많은 구조 및 구급 요원이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승용차에 카고 있던 3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켓 스쿤(Cat Scoon, 44)과 그녀의 막내딸인 매디슨(Maddison), 그리고 또 다른 여성으로 이들은 당시 오클랜드에서 열렸던 실내 넷볼 토너먼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길이었다.
스쿤은 마나와투 체육계에서는 유명인사로 넷볼과 소프트볼 경기에 적극 참여했으며, 2023년 ‘세계실내넷볼협회 3개국 대회’를 포함한 여러 대회에 코치로도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럭 운전자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비극적인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자 당일 중대사고 조사팀이 현장을 조사했으며 사고 차량은 이후 견인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이런 대형 사고는 관련된 모든 이, 특히 베테랑 구급요원을 포함해 현장에 처음 도착한 이들에게 큰 충격을 준다면서, 직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에 처음 도착해 긴급구조를 요청했던 목격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이들도 지원하고 있다면서, 사고 관련자 가족에게도 조의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