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는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이란과 레바논의 뉴질랜드인에게 "지금 떠나라"고 촉구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레바논과 이란의 뉴질랜드인에게 선택권이 남아 있는 동안 지금 떠나라고 촉구한다고 윈스턴 피터스 외무부 장관이 일요일 오후 X(구 트위터) 게시글을 통해 전했다.
윈스턴 피터스 외무부 장관은 또한 이스라엘의 뉴질랜드인에게는 그 나라에 남아야 할지 여부를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 초, 정부 웹사이트 SafeTravel은 "불안정한 안보 상황과 안보 상황이 더 악화될 위험"으로 인해 레바논에 대한 "여행 금지" 권고(4단계 위험 중 가장 높은 수준)를 발표했다.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는 이란에서 사망했고, 헤즈볼라의 최고 사령관은 이번 주 초 레바논에서 사망하여 중동에서 전면전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었다.
SafeTravel 웹사이트에서는 뉴질랜드 국민이 레바논으로 여행하지 말 것을 권고하고, 현재 레바논에 계시다면 지금 당장 상업적 옵션을 통해 떠나기를 권장한다고 알렸다.
레바논에서 출국하기 위한 상업적 옵션은 "심각하게 중단"되거나 단시간에 취소될 수 있다. 공항과 항공사는 단시간에 운항을 중단하거나 취소할 수 있으며 도로 교통도 "심각하게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레바논을 출국하고자 하는 뉴질랜드 국민은 스스로 출국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SafeTravel 웹사이트에서는 전했다.
'여행 금지' 권고는 "폭력적인 시민 불안, 자의적 체포 또는 구금 위험, 지역의 불안정한 안보 상황"으로 인해 이란을 포함하도록 업데이트되었다.
SafeTravel은 이란의 긴장이 고조되면 "공역 폐쇄, 항공편 취소 및 경로 변경, 기타 여행 중단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뉴질랜드 정부가 이란에서 시민에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은 "매우 제한적"이며 레바논에는 뉴질랜드 외교관이 없다고 밝혔다.
외부부에서는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보안 상황은 별다른 경고 없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외무부 및 무역부 대변인은 1News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레바논에 있는 것으로 등록된 뉴질랜드인이 18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