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최대 규모 기업이 뉴질랜드에 우유 가공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싱가포르 정부가 최대 최대 지분을 가진 세계적인 식품회사인 ‘올람(Olam)’은 와이카토 남부의 토코로아(Tokoroa)에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공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된다고 밝혔다.
올람은 현재 세계 60여개국에서 코코아나 커피, 면화, 쌀 등을 재배 공급하고 있는 세계 최대 공급업체들 중 하나이며 직원도 4만1000여명에 달하는 대기업이다.
올람의 뉴질랜드 자회사를 통해 1억달러 이상 투자되는 이번 계획은 현재 뉴질랜드 해외투자사무소(Overseas Investment Office)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사우스 와이카토 시청으로부터 자원동의서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올람은 회사 평판도 좋지만 이미 뉴질랜드에서 올해 초까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가공업체이자 수출업체인 ‘오픈 컨츄리 데어리(Open Country Dairy)’의 주주였기 때문에 이번 투자도 허가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이번에 유가공장을 세우려는 부지도 덴마크 민간회사가
이미 유가공장으로 허가를 받아놓은 부지로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람은
싱가포르
정부가 100%지분을
가진
‘테마섹
홀딩스(Temasek
Holdings)’가53.2%
지분을
가졌으며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내의
통신
및
전력,
지하철과
항만
및
항공사,
호텔
등을 소유한 최대 국영기업이다.
현재
와이카토에는
세계 최대 유가공 조합인 폰테라가 우유
가공공장
8개를
운영
중이며
앞서의 오큰 컨츄리 데어리도 2곳을
운영하고 있다.
.
올람사가 투자하는 공장은 이 지역에서 14번째 우유 가공공장이 되는데 이번 프로젝트의 책임자도 폰테라 출신의 폴 레니(Paul Rennie)이다.
그는 공장이 완성되면 50~60여명의 새로운 정규직 일자리가 창출되며 또한 인근 낙농가 및 협력업체들과 함께 세계 식품시장에 유가공 원료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