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치는 끼와 장기로 힘들었던 한 해를 위로 받은 와이카토 한인들

넘치는 끼와 장기로 힘들었던 한 해를 위로 받은 와이카토 한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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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5일(토) 와이카토 한인회(회장 고정미)는 누구에게나 특별했던 2020년을 보내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100명이 넘는 한인들과 함께 장기자랑으로 대신했다. 


뉴질랜드 해밀턴 시청의 후원으로 3시부터 링크(4 Te Aroha St, Hamilton, NZ)에서 진행된  페스티벌은 외부 공연단을 초청하는 대신 우리 한인들의 끼와 장기로 서로를 보듬고 위로하는 알찬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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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영씨의 사회로 시작된 장기자랑 대회는 고정미 한인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축하 영상 메시지 그리고 멀리서 직접 와이카토 교민들을 위해 방문한 멜리사리 국회의원의 축하 인사 및 데이빗 현지 국회의원의 축하 참여로 이어졌다. 


심사위원은 전직 한인회장인 한순탁, 김용주 회장과, 김명수 현 부회장, 교회 책임자인 함태주, 김원일 목사와 윤순찬 성당 대표, 그리고 멜리사 리 국회의원이 맡아  심사를 하였다. 



13팀의 참가자는 독창, 중창, 댄스, 마술, 컵타, 가곡, 플릇연주 등의 저마다의 장기로 오랜 시간 연습한 것을 발표했다. 


 


6세의 어린이부터 80이 된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관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여 큰 박수와 폭소를 안겨준 참가자들의 정성과 열의가 돋보인 대회였다. 


참가 팀 중 젊은이들은 주로 댄스를 하였는데 K POP의 열기를 이곳에서도 보여주었고, 어르신들은 옛 노래를 불러 서로 다른 세대이지만 세대간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생소한 ‘컵타’는 몇 개의 컵으로 연주를 하는데 연주하는 동안 사람들은 숨을 죽이고 지켜 보았으며 마술은 모든 이들의 눈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등 다양한 장기를 전했다.  


 모든 참가자들의 장기자랑이 끝나고 점수 집계가 이루어지는 동안 멜리사리 국회의원의 열창을 들으며 멀게만 느껴졌던 국회의원과 교민들이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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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의 후원으로 가족당 컵라면 한 박스를 받아 들고 앉은 자리에서 발을 두두두두 구르며 발표한 3등 3명에게는 각 100달러와 쌀, 2등 2명에게는 각 200달러와 쌀. 1등 한 명에게는 300달러와 쌀이 각각 수상금과 선물로 전달되었다.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1등; 김소윤 

2등: 황유나/ 정현진

3등: 민서영과 김미정/ 유창한 영어교실 팀/ 노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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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카토 한인회 총회 전에 해밀턴의 자랑인 두 명의 덕스(Dux) 학생을 소개했다. 로토투나 하이스쿨의 김민수 학생과 보이스 하이스쿨의 강유신 학생이 2020년 자랑스러운 덕스의 주인공이다.


총회는 회계 보고를 먼저 한 후 아무도 회장으로 입후보하지 않아 김종훈 회계사가 임시로 와이카토 한인회를 맡기로 하고 마무리를 지었다. 고정미 회장은 4년간의 회장 임기를 끝내며 여러 기억되는 일이 많지만, 지난 5월 와이카토 한인회에서 코로나 사태로 인해 고국으로 귀국해야 하는 동포들을 위한 특별기를 띄운 일이 가장 보람된 일로 기억된다고 말했다. 


신나게 이루어진 장기자랑 후에는 김밥, 수육, 불고기, 치킨 너겟, 김치, 샐러드에 올해 첫 수확한 블루베리까지 풍성한 송년 뷔페가 차려져 오늘의 대미를 장식하였다. 참가자들뿐만 아니라 함께 한 교민들의 눈과 입이 모두 즐거웠으며 일부는 먹고 싸가지고 가기도 해 풍성함을 더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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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인 6일(일) 2시에는 “태극기를 휘날리며” 라는 주제로 2003년도부터 시작된 해밀턴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모두 한복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행진했다. 이로써 와이카토 한인회는 2020년 모든 공식 행사를 마쳤다. 와이카토 한인들은 어려움 가운데도 꿋꿋하게 이민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우리들에게 위로와 환희 그리고 재미와 즐거움을 안겨준 ‘재미있는 페스티발’ 행사를 개최한 와이카토 한인회에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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