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한인, 4구 당구 고수들이 오는 12월7일부터 7일 동안 노스쇼어, 링크 드라이브에 위치한 1988당구장에서 <제1회 한인 당구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총 상금 2,300달러(우승 $1,500, 준우승 $500, 3위 $300)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친구나 가족, 동호회 등 2인 단체로 참가 가능하며 1988당구장 주최로 Jason 실내 골프 연습장, 한상 유통 후원으로 열린다. 대회의 예선은 총 64개 팀이 복식으로 50점 치고 3쿠션 2개와 뱅크샷1개의 단판 승부이며 16강부터는 3판2선승으로 진행된다. 4강부터는 70 치고 3쿠션 2개와 뱅크샷1개로 결승에서 한인 당구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대회를 주최한 이진복 1988당구장 대표는 “당초 8월에 예정되었던 대회가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연기되어 오는 12월7일부터 열리게 되었다. 많은 참가자들과 응원하는 가족과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스포츠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현재도 대회접수가 진행 중이며 20대부터 70대까지 대회 참가자들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한국에서 이민 온 중년의 남성이라면 당구에 대한 추억이 하나씩 있을 것이다. 뉴질랜드에서 문화 스포츠로 당구가 자리 잡기를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서 당구 고수들과 많은 4구 당구인들이 한자리에 모이기를 기대 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한인 교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1988당구장(0800 49 49 39)을 통해 다음달 6일까지 할 수 있다. 예선전은 다음달 7일부터 진행되며 결승은 12월13일 치러진다. 대회 총상금은 $2,300이다.
김수동 기자